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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들어서 잠원동 주민들의 의견제시가 활발하군요.
좋은 의견들을 보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1)주민들 의견일치를 기대합니다.

재건축을 하든지 리모델링을 하든지, 하나의 아파트단지만 하시지 말고 주위의 아파트단지를 모아서 대규모로 하십시요.

현재 서초4동 롯데캐슬 클래식이 3년전에 재건축을 추진할 때 바로 옆에있는 삼호1,2차와 세종아파트도 거의 동시에 재건축을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현재 삼호1차는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재건축 추진이 진척이 없더니, 이번 3.30조치에 걸려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삼호2차는 비록 주민들의 의견일치가 늦었습니다만 다행히도 이제 모두 이주가 끝나고 현재 건물 철거중입니다.

세종아파트는 관리처분계획이 주민총회에서 부결되어 현재 답보상태에 있으나, 오는 8월까지는 관리처분계획이 주민 총회에서 통과 될 것으로 보여서 3.30조치에는 가까스로 벗어날 것 같습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장황하게 하는고 하니,

만약, 3년전에 롯데캐슬 클래식과 삼호1,2차그리고 세종아파트가 모두 한꺼번에 재건축이 이루어져서 오는 6월에 모두 입주한다면 2,500세대의 대규모단지가 될터인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만약 그때, 4개단지 주민들이 일치단결하여 단일 브랜드로 통일했었다면 오늘날 우리 서초동 이웃에게도 "매우좋은 희망"을 함께 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2) 끝까지 반대는 결국 재산상 손해를 초래합니다.

롯데캐슬 클래식 재건축에 끝까지 반대한 주민은 10여명 주민이었습니다. 그들은 재건축반대 소송을 걸었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KBS에 연락을 해서 9시 뉴스에 까지 나와서 재건축반대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지루한 법정공방 끝에 판사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조합은 재건축 반대 주민들에게는 현재 자기 재산을 시가로 계산해서 보상하라. 그러나 여기에 약간의 프러스알파를 주어서 해결하라."

자, 여기서 정확하게 계산하겠습니다. 그 당시에 34평 소유자는 시세금액 4.5억에 프러스 알파를 받고 떠났습니다. 그 플러스 알파는 얼마인지 모릅니다.

그때 34평 소유자는 오늘은 롯데캐슬 클래식 45평,50평을 배정받았습니다. 지금 45평,50평의 정확한 시세는 알 수 없으나 그들은 엄청난 재산상 손해를 보고 떠난 것만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