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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를 보아하니 도화동에 살고 있는 사람같은데(뭐, 살지 않아도 관계 없지만서도).. 자기가 사는 곳을 부각시키는 것은 자기 마음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곳을 비난하면서 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더구나 특정지역에 대한 전망은 장단점을 골고루 언급하면서 객관성을 잃지 말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상암동은 나쁘고, 도화동은 좋다.. 이런 식은 소모적인 논쟁을 생산하게 합니다.

도화동의 집값은 주위 공덕동이나 염리동보다도 가격이 못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쪽 집값을 올리려면, 상암동보다 더 비싼 도곡동이나 대치동과 비교하세요. 그게 훨씬 낫지요.

2년전에도 님과 같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예전에 쓰레기더미였던 난지도가 뭐가 좋냐.. 뭐 그런 식말입니다.

그런데.. 왜 지금 상암동의 가치가 부각될까요? 님도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상암 40평은 평당 3500정도 합니다. 왜 그럴까요? 왜 모두들 상암동 상암동 할까요?

저도 마포지역에 오래 살았던 사람으로서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 외에 다른 지역도 한번 가보시기를 권합니다. 소위 잘 나가는 강남과 분당 그리고 목동 등에도 말입니다. 그게 편협된 지식으로 인해 남들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도 부자가 되게 하는 방법입니다.

황금돼지띠해.. 마포구민 모두들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