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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대 현대 리모델링 준비 착착

부분적 수리 한계 … 단지 전체 리모델링 필요


흑석동 명수대 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을 준비중이다.

동작구 흑석동 10번지에 위치한 명수대 현대아파트가 1988년 9월 주민 입주가 시작됐다. 준공된 지 약 18년이 경과함에 따라 단지 노후화가 곳곳에 나타나고 있어 부분적 수선으론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단지 전체에 대한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리모델링에 대한 전체 주민 설문조사 결과 57% 가량이 동의 의사를 나타내기도 했다. 최근 구성된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설명회 등을 통해 리모델링에 대해 주민 이해를 구하는 한편 실제 증축 리모델링이 실현될 수 있는 2008년까지 보다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사업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건설사는 현대, 쌍용, 동부 등이며 추진위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을 통해 리모델링에 대한 개괄적인 사항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 추진위는 예상 리모델링 범위로 전용면적 및 주차면적의 최대한 확보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주거면적은 현 규정상 가능한 전용면적의 30% 이내로 하며, 지상과 지하1층으로 이뤄진 주차면적의 경우 지하 1개 층을 추가 신설해 지하에 주차장을 전량 위치시키고 지상은 녹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 외 1개 층 수직 증축에 따른 지상 1층은 필로티로 전환해 주민공용공간으로 이용된다.

15층 아파트 8개동 660세대로 이뤄진 명수대 현대아파트는 벽식 구조 및 중앙난방 형태로 이뤄져있다. 평형별 세대수는 25평 15세대, 28평 30세대, 31A평 120세대, 31B평형 15세대, 33평 150세대, 44평 120세대, 49평 150세대, 56평 60세대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현수 기자 2006-04-14 19: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