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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24평 입주한 실주민입니다
집을 알아보던중.. 처음에는 언덕에 있는거라 망설였습니다
근데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고 주변 여건을 보면서
망설이지 않고 그 다음날 신랑과 함께 와 계약을 했습니다..
집값이 많이 오르던 아니 오르지 않던 저는 동부골든의 그 주변에 반해서 계약을 함과 동시에 신정동의 신트리단지와 가양동 6단지...
원래 두곳중의 한곳을 살라 했었거든요... 그쪽은 쌩그리 잊고..
그쪽 동네도 살기 편하게 되어 있길래...

근데 하루하루가 다르게
신트리와 가양6단지는 몇천씩 올라가고 있고 동부골든은 그대로이더라고요.. 그때는 얼마나 배가 아프던지... 하지만 이사와 있는 지금 저는 집값이 오르던 오르지 않던 너무 만족합니다..

진짜 돈으로 살수없는 주변 여건과 밤마다 베란다에서 보이는 야경을 보면서 신랑과 저는 하루하루 더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지요

지금도 저는 친구들에게 말합니다..
이곳으로 이사오라고... 친구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시큰둥이었습니다..
왜 그곳이냐.. 오류동은 아니다.. 구로구는 평생 발전없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살기 편하고 앞으로 발전 안하는 서울시는 없다고 .... 그러면서 하는 얘기 어디는 1억2억이상 올랐다더라.. 등등
물론 그런 얘기 들으면 배아프죠
하지만.. 밤에 보이는 야경은 낮의 그런 통화들을 잊게 하고
저희 집 와서 하룻밤을 보낸 친구들은 이제 저의 동부골든으로 둥지를 틀으려 계획중입니다..


그래서 부동산에 알아보니.. 요즘 매물이 별로 없더군요...
좋아해야 하는건지 어쩐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주변에선 주민들은 이제 앞으로 집값 뛰는건 시간 문제라 하지만
전 진짜 모르겠습니다..

그냥 지금 이집이 저에겐 평생의 보금자리로 신랑과 오붓하게 늙어갈랍니다..

아무튼 동부골든을 사랑하시는 모든분들
밤에 보이는 서울의 야경만큼 환하게 항상 웃는 그런 날들 되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