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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협회 입력 2006/09/22 10:27 수정 2006/09/22 11:28
전셋값 강세도 수그러들지 않아
서울ㆍ수도권 소형아파트 '귀한 몸'

서울 전셋값은 지난 주보다 0.39% 상승했다. 소형이 0.40%, 중형 0.39%, 대형평형 0.22%의 변동률이다. 주간단위 기준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서초구(0.91%), 용산구(0.87%), 강서구(0.76%), 영등포구(0.71%), 노원구(0.62%) 등도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다른 지역도 대부분 강세다.

가장 높은 상승률(0.91%)을 보인 서초구는 소형평형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잠원동 두산위브 19평형이 2000만~2500만원 상승한 2억500만~2억600만원, 23평형이 2000만~25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2500만원이다.

서초구 소형 오름세 두드러져

반포동 새서울 33평형이 1500만~2000만원 오른 2억4500만~2억5000만원, 한신8차 47평형이 1000만~1500만원 오른 4억1500만~4억2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용산구도 0.87%나 올랐다. 펑형별로는 소형평형이 1.10%, 중형평형이 0.26%대형평형이 2.25%의 변동률을 보였다. 개별 아파트는 용산구 이촌1동 한가람건영2차 28평형이 1000만~2000만원 상승한 2억1500만~2억2000만원이다.

GS한강자이 54평형이 6000만~6500만원 상승한 7억2000만~7억2500만원, 76평형이 7500만~8000만원 오른 10억7000만~10억7500만원, 효창동 효창베네스빌 34평형이 300만~400만원 상승한 1억9000만~1억9500만원, 이촌1동 강촌25평형이 500만~600만원 오른 1억8000만~1억8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도는 지난 주 대비 0.3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0.31%, 중형평형은 0.42%, 대형평형은 0.2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과천시(1.14%), 남양주시(0.81%), 용인시(0.60%), 구리시(0.51%), 수원시(0.49%)가 강세를 나타냈다.

수원시는 율전동(4.23%), 우만동(1.73%), 영통동(0.74%), 정자동(0.57%) 일대가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0.50%, 중형평형은 0.48%, 대형평형은 0.33%를 기록했다.

수도권 대부분 전세 물건 부족 현상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세수요 대비 공급물량이 부족하여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일부 단지에서는 급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율전동 율전주공뜨란채 32평형이 1500만원 안팎 상승해 1억5000만~1억7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고, 영통동 황골주공1,2단지 소형평형은 200만~500만원 가량 상승해 1단지 25평형은 8500만~1억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과천시 별양동 주공4,6,7단지 소형평형이 500만~1000만원 안팎 상승해 6단지 25평형은 1억9000만~2억500만원 선에, 4단지 31평형은 1억9500만~2억2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고, 남양주시에서는 화도읍(2.89%), 평내동(1.84%), 와부읍(1.02%) 소재 단지가 오름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는 0.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0.42%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중·대형평형은 0.16~0.26%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산본 0.75%, 중동 0.33%, 일산 0.23%, 분당 0.23%, 평촌 0.17%를 기록했다.

9월 초까지 비교적 조용한 모습을 보였던 산본이 지난 주를 기점으로 가격 상승세가 뚜렷해졌다. 이번 주 소형평형이 1.17%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고, 반면 중·대형평형은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산본동(2.61%), 금정동(7.44%), 재궁동(0.73%), 광정동(0.44%) 일대가 오름세를 보였다. 상승세를 보인 대표적 단지로 산본동 매화14단지 21평형이 지난 주 대비 500만원 안팎 상승해 7500만~8000만원 선에, 금정동 무궁화주공1단지 중·소형평형이 200만~500만원 가량 상승해 17평형은 6400만~7000만원 선에, 27평형은 1억3500만~1억5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천(0.14)은 부평구(0.28%), 서구(0.16%), 계양구(0.12%), 남구(0.11%)가 오름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