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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햇살이 넘어와 침실과 거실에 햇살을 비춰 잠을 깨고, 공암공원 조깅코스를 따라 두번만 딱 뛰고, 나무가 우거진 오솔길을 따라 출근합니다.
퇴근후 가족과 밥을 먹고 살찌지 않기위해 꼬맹이 손을 잡고 마눌님과 두번정도 왕복하면 1시간정도 소요되는데 그 시간이 우리가족에게는 제일 중요한 시간입니다. 마눌님과 대화하는 시간이죠. TV앞에 앉아있으면 조용해지잖아요.
집에 돌아와 커피한잔 마시며 야경을 보죠. 가양대교, 남산타워, 성산대교, 강변북로, 88대로, 야경이 너무 멋있죠. 비가오거나 눈이오면 창너머로 이어지는 풍경이 더 좋아요.
주말이면 88도로 넘어 자전거인라인도로를 따라 가족이랑 한강을 따라 시원스럽게 달리죠. 여의도공원에서 꼬맹이 연날리기랑 공차기를 하고 집에 온답니다.
집에 돌아오면 홈플러스에 쇼핑을 하죠. 카트기를 끌고 마눌님은 꼬맹이 손잡고 갔다온답니다.
이 집은 우리에게 첫 집이랍니다. 설레이는 맘을 갖고 어떻게 꾸밀 것인가 많이고민했죠. 그러다가 작은 평형이라 넓게 보이기위해 밝은색으로 정했답니다.
애기낳고 매일 피곤해지는 시기에 공암공원을 따라 유모차 밀고 애가 조금 커면 강서구민체육센터OR 기쁜우리복지관에서 유아체능단에 보내고 수영 등 운동하며 임신기간에 찐 살을 빼고...
가끔 허준공원에 가서 음악분수도 보고...
이런 생활이 가능해진 이 집이 너무 좋아요. 결혼초에는 잘모르지만 애기가 생기고 나면 집 가까운시설이 더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진 12장 올렸습니다. 안개낀날 사진이라 조금 뿌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