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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양 주민은 아니지만 이 동네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솔직히 이정도 입지 가진 동네 전국에 거의 없습니다.
물론 예전의 이 동네는 서민층 분위기였지만 재건축 후에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될수밖에 없죠.
현재가 서민분위기라서 나중에도 별볼일 없다는 주장이라면 허름한 8평, 11평짜리가 수두룩한 개포동은 어찌 됩니까?
말이 안되는 억지로 남의 동네 재뿌리는 것 보기에 좋지 않군요.
입지 자체는 두말할 나위가 없는 위치입니다.
언덕위에 있는 아이파크보다도 더 유리한 입지이고 압구정동라인과도 더 가깝게 연결되는 천혜의 입지이죠.
개인적인 의견으로 청담지역이 발전하려면 장기적으로 볼때 압구정권과의 연결이 얼마나 원활하게 이루어지느냐가 관건입니다.
압구정현대, 한양에서 청담한양, 삼익, 아이파크로 이어지는 전국 최고의 초고층 주거벨트가 완성되려면 영동대로 동서로 나눠지는 두 지역의 매끄러운 연계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따라서 청담한양의 역할이 너무도 중요한 것이죠.
이 지역 주민이시면 일단 무조건 한양이 잘되길 밀어주셔야 될겁니다.
청담한양은 이 지역 모든 단지의 모델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청담한양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이 인근의 모든 단지들의 진행방향이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남이 좀 먼저 앞서 간다고 또 그 와중에 끌어내리기부터 시작하면 아내모집단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같은 배 탄 사람들끼리 협력해서 좋은 결과 이끌어냅시다.
아무튼 청담한양은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내년에 시행되는 라멘공법 20% 인센티브를 잘 챙겨먹을수 있도록 노력했더라면 최상의 청사진이 그려졌을텐데 마지막 단계에서 좀 서두르는 모양이군요.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