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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재건축 사업은 진행 중 입니다.

돈이란 “건조된 유토피아”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누구나 다 돈에 대한 욕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돈의 본질적 의미, 즉 돈이란 사람의 필요와 건전한 욕구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사고와 생각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 재테크 열풍이 몰아치면서 아이들의 경제교육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청소년 어린이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2009년 5월부터 경제교육 지원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 지원법에 따라 연간 1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며 그 예산에 따라 각 초등학교에서는 외부 강사가 특별시간을 통해 경제교육을 가르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많은 부모들은 어릴 때부터 통장을 만들어 주거나 펀드투자를 경험하게 하는 등 경제교육을 실천에 옮기는 분들도 많아 졌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우리 아이들을 어릴 적부터 승자독식 사회에 순응하도록 기르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를 갖게 합니다.
더구나 금융권에서 접하는 방법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 교육적 가치보다는 미래고객 창출을 위한 마케팅에 가까운 방법에 의존한다는 사실에 깊은 불안과 우려를 갖게 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이야기가 될지 모르겠지만 어릴 적부터 균형 잡힌 경제관념을 형성해야하는 교육적 가치를 고려해본다면 현 금융권의 “교육을 가장한 마케팅”은 부자가 되기 위해 경쟁은 필수적이며 경쟁의 결과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나뉘는 사회구조가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왜곡된 이념 교육까지 전수시키지 않을까 걱정스럽고 우려되기도 합니다.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경제교육을 빌미로 금융사 직원에 의해 사행심이나 돈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만들 만한 내용이 금융교육 과정에서 여과 없이 어린 동심들에게 전달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본다면 모 증권사가 겨울 방학기간을 통하여 실시한 금융교육과정에서 교육을 진행한 증권사 직원이 초등학생들 앞에서 “한국에서는 부동산이 최고로 돈이 된다.”라는 말과 더불어 “너희 부모가 집 한 채씩은 가지고 있을 테니 자산이 최하 5억원 가량은 된다.”는 말은 경제를 가르치기보다 돈에 대한 욕심부터 부추기고 물신주의에 물들게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모 초등학교에서 진행하는 경제교육 시간에 아이들에게 눈을 감으라고 하면서 “부가가 되는 상상을 해봐라.”며 부자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을 만들어 내게 했다고도 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의 경제 교육을 참된 경제 원리를 가르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일 때만이 모두의 삶이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고 그럴 때만이 지속가능한 경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야 합니다.
부에 대한 무조건적인 예찬과 투자에 대한 당위성보다는 돈이란 사람의 필요와 건전한 욕구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사고와 생각을 가르쳐야 합니다.

설날 아침, 어린 동심들에게 쥐어 준 세뱃돈이 어른들의 무분별한 경제교육에 휘말려 저축 혹은 펀드 통장에 적립하여“건조된 유토피아”로 전락시키는 과정 보다는 돈에 대한 본래 의미를 깨닫고 돈에 대한 건강한 소통을 가르쳐 줘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큰 돈 버는 것만이 삶에 지표가 되지 않도록 인성교육에 먼저 투자를 해야 될 것입니다.

재건축 얘기로 들어가겠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주 9일 열린 제2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남구청장이 결정(변경) 요청한 강남 재건축의 '바로미터' 개포지구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보류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개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은 강남구 도곡동·개포동·일원동 일대 393만7263㎡에 총 2만8704가구의 노후 아파트 단지로 구성된 개포지구를 4만815가구 '미니신도시'로 재건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보류배경으로 ▲소형주택(장기전세주택) 확대방안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적정여부 ▲공원 연접부 고층 배치에 대한 적정여부 등의 검토필요성을 들었다고 하는데 일부에서는 이보다 보류에 간접적인 영향을 끼친 원인으로 요즘 전세값 폭등으로 인해 재건축, 재개발 사업의 속도 조절에 의한 요인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날 보류된 개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은 강남구청이 보완 검토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오는 2월 23일 도시·건축공동위에 재상정될 예정이며 늦어도 3∼4개월 안에 통과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보류 판정으로 인해 개포 재건축 시장 흐름은 한껏 들끓었던 개포지구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매수심리가 상당 부분 위축되며 당분간 거래부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일부 부정론자도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수차례 발표를 연기해온 전례의 학습효과에서 보류라고 하는 것은 확정 발표 임박의 시그널로 보는 대다수 긍정론자들로 하여금 조만간 지구지정 발표가 확정되리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장 흐름은 보류 결정에 의한 순간적인 실망 매물이 나 올 수는 있겠지만 이로 인한 매물 적체 현상과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은 없으리라 보여 집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에서 통해서 재건축 시장의 매도와 매수의 거래 기회는 새롭게 생성되고 이뤄진다 하겠습니다.

이제 향후 매도와 매수가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위원회의 이날 보류 결정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강남구와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다 자칫 안정을 보이는 재건축 시장에 투기의 불쏘시개 역할이 되어 재건축 시장이 투기장화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는 점과,

또한 위원회가 추가로 검토를 요구하는 용적률 하향과 소형 주택 확대로 인해 사업성이 떨어져 주민들의 반발이 고조될 경우, 수정 보완과 재심의 절차가 상당기간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현장보고!
호재와 악재는 항상 동반자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시장을 지배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호재가 강하게 부각될 시는 악재가 안 보이고, 악재가 강하게 부각될 시에는 호재가 안 보이는 법입니다.

호재를 쫓아 매수를 할 때 우리는 추격 매수라 하여 상투를 잡을 수 있음을 경고하고, 악재를 쫓아 매수시기를 잃게 되면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매도자는 매도 기회를, 매수자는 매수 기회를 찾기 마련인데 매도의 기회는 자신과의 욕심에서 벗어나 거래 금액에 만족 할 때가 매도 기회라 할 수 있고, 매수의 기회는 매수를 결정 할 시점에서 다른 물건 가격보다 조금 싸다고 느껴질 때가 매수의 기회라 할 것입니다.

호재가 이끄는 상승 장세에서 싼값에 물건을 매수하려 한다는 것은 악재가 이끄는 하락 장세에서 받고 싶은 가격을 욕심을 내며 팔겠다는 이치와 하등 다를 바 없습니다.

투자 메리트가 살아있는 물건이라면 오늘이 아닌 내일을 바라보면서 매도와 매수를 결정지어야 할 것입니다.
미래에 맺어질 투자 결실을 오늘 맺고자 한다면 그것은 투자가 아닌 투기가 될 것이며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보다 오늘 현실의 삶에 급급한 모습이 될 것입니다.

개포 재건축 시장에서 일희일비의 소식들은 끝없이 지속 될 것이며 지속되는 가운데 가격의 등락도 지속 될 것입니다.
매도와 매수를 위한 시기와 기회는 이와 때를 같이 할 것입니다.
매도, 매수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단 한마디는 개포 재건축 아파트의 가장 확실한 점은 현재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거를 위한 목적도, 투자를 위한 목적도 험난한 재건축 사업의 진행과정을 거쳐 결실을 맺을 때 이뤄질 수 있습니다.
개포 재건축 길라잡이 대진부동산의 현장보고는 매주 월요일 계속됩니다.
대진 홈페이지:http://cdj9301.cafe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