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내 집 마련 수요자는 봉이다.

【자기 자신답게 살라】 -법정-

어떤 사람이 불안과 슬픔에 빠져 있다면
그는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에
아직도 매달려 있는 것이다.

누가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잠 못 이룬다면
그는 아직 오지도 않은 시간을
가불해서 쓰고 있는 것이다.

과거나 미래 쪽에 한눈을 팔면
현재의 삶이 소멸해 버린다.
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다.
항상 현재일 뿐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다면
여기에는 삶과 죽음의 두려움이 발붙일 수 없다.

저마다 서 있는 자리에서 자기 자신답게 살라.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싸구려는 품질도 나쁘다는 뜻인데, 비지떡이란 두부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인 비지에다 쌀가루나 밀가루를 넣고 반죽해 빈대떡처럼 부친 게 비지떡입니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 궁상을 보여주는 음식이 비지떡이고 그것도 떡이라며 싼 맛에 선택해야 했던 “없는 살림”의 애환을 담은 말이 바로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라 하겠습니다.

그 시절엔 값 싼 재료로 만들었으니 값도 싸고 맛도 보잘것없다는 걸 파는 이나 사는 이나 이에 동의하여 거래를 하였으니 비지떡인 줄 알고 샀고, 비지떡이라 하고 팔았습니다.

값싼 재료여서 값싸게 판다는 상인과, 소비자는 싼 맛에 비지떡을 먹어야 했던 시절의 상거래는 요즘에 비한다면 정말 정직한 상거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시절에 비한다면 요즘엔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의 의미가 변했습니다.
한마디로 “속았다.”라는 뉘앙스가 강한 말로 우리 주변에서 통용되고 있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비슷한 제품들이 가격만 달리한 채 진열되기 일쑤고 또 가짜가 진짜로 둔갑하여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한 가지 예를 든다면 우리들이 걸치고 입고 있는 의류에서부터가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자본만 넘나들고 노동력은 국경에 갇혀있는 의류시장에서 달러는 여기나 저기나 같은 가치를 갖고 있지만 노동력의 값은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에 같은 옷이라 하더라도 어느 나라 노동자가 만들었느냐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때문에 소비자는 원산지 표시가 가격에 대한 유일한 설명서처럼 되어 버렸고 가격은 원산지에 따라 등급이 매겨져 있는 듯합니다.

이런 과정을 들여다보면서 비지떡을 싸게 팔던 시절만큼 요즘의 상거래는 정직하지도 솔직하지도 않습니다. 서로 감추고 외면하고 숨기면서 비지떡을 팔고 소비자는 사고 있습니다.
때문에 요즘엔 “소비자 봉이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됩니다.

명절을 삼일 앞둔 서민의 지갑에선 요즘의 추위만큼이나 추위를 느끼게 만들고 있습니다.
장바구니를 든 주부들의 푸념과 원성은 하늘을 찌를듯하고 차를 모는 사람들은 주유계기판 보기가 무섭고 차 몰고 다니기가 겁난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소비자는 봉이 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지속되는 동장군의 심술은 온갖 신선물가와 유류가격을 천정부지로 끌어 올리고 있으니 가족과 더불어 즐겁고 행복해야 할 명절이 두렵고 심란하기 만한 명절로 심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부동산 얘기로 들어가겠습니다.
서두에 “법정”스님 잠언집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 하라”에서 글 한귀를 인용해 봤습니다만 사실 이사철도 아닌데 전세값 폭등으로 서민들의 주거가 위협받는 요즘, 저마다 서 있는 자리에서 자기 자신답게 살기란 그리 쉽지 않은 듯합니다.

때문에 잘되면 자신 탓이요. 못 되면 조상 탓이라고 서민들은 우선적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을 탓하게 되고 정부를 원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언제까지 이렇게 철새처럼 떠돌아다니며 내 집 없는 설음을 겪어야 되는지 내일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안고 오늘을 살게 됩니다.

이런 판국에 서민들을 향하여 부동산 가격이 올랐느니, 떨어졌느니 하는 말은 사치스럽고 민망스럽기 만한 말이 아닌가 싶지만 오늘을 직시해야만 내일을 대비 할 수 있듯이 내 집 장만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지혜가 필요 할 것입니다.

오는 3월 일몰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해제의 연장 여부를 놓고 살아난 주택거래 힘 실어줘야 한다는 측과 가계 빚 더 늘려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측과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주택매매거래 활성화 측면에서는 DTI 완화 연장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그 이유는 매매거래가 활성화돼야 심화되는 전세난을 조금이라도 진정시킬 수 있다는 논리로 맞서고 있고 ,이에 반대하는 측은 급증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로 부동산 경기 호황이었던 2006년 11월(5조1000억원) 이후 최대치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 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2월 주택 거래와 부채 증가 추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논리에서 생각해 본다면 결국 내 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는 봉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장기적인 정책의 틀에서 운용되는 정부 정책이 아니라 그때그때 땜질 처방 식으로 마련되는 정책이다 보니 서민들은 우왕좌왕 휩쓸려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놓치게 되고 시장 흐름에 뒤처지는 일들이 다반사로 겪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현장보고!

지난 주, 개포 지구단위계획 발표가 임박한 개포 주공아파트는 재건축 방식이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이자 매도호가가 상승하며 급매물 위주로 다시 소폭의 거래가 성사되면서 시장 분위기를 우호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매수자의 매수문의가 증가한 반면 매도를 생각했던 매도세는 매물을 거둬들이며 명절 이후로 거래를 미루고 있는 탓에 호가는 다시 반등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장은 명절 이후 전개될 시세 흐름에 대해서 강한 반등의 흐름보다는 점차 매도세 우의로 진행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오늘, 내일 발표를 미루고 있는 서울시 개포 지구지정 발표와 전세값 폭등으로 내 집 마련을 소원하는 사람들과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대기 매수자들의 유입, 그리고 시중에 떠도는 부동자금 600조가 2100선에 머물고 있는 증시에서 호재를 갖고 있는 강남 재건축 시장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생각해 볼 때 당분간 지속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매도, 매수를 생각하는 모든 분들께 긍정적인 생각과 낙관적인 사고로 오늘 보다는 내일에 대한 희망과 꿈을 키워 미래를 대비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마다 서 있는 자리에서 자기 자신답게 살라.”

설! 명절입니다.
온 가족 모두 모여 풍성한 덕담과 사랑으로 큰 복 나누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그리고 즐겁고 기쁜 명절 되십시오.
개포 재건축 길라잡이 대진부동산의 현장보고는 매주 월요일 계속됩니다.
대진 홈페이지:http://cdj9301.cafe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