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오늘 부동산정보광장의 실시간 실거래가 건수를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거래가 일어난것 같습니다.

물론 10말 이후 거래량이 상당히 증가한것은 알았지만 갯수를 세어보니 제가 계산한것보다 더 많은
거래가 일어났네요.

단지별로 거래량을 살펴보니 주공1단지가 37개,2단지 14개,3단지12개,4단지22개,시영19개 해서
총 104건이나 매매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참 특이한 사항은 이렇게 거래가 많이 일어날정도면 부동산시장이 상당히 수선스럽게
움직였어야하는데 의외로 조용히 거래가 이루어졌다는점이 과거의 거래 분위기와
달라진 점이라고 볼수있을것같습니다.

예전에는 거래량이 늘어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 비록 우리 부동산에는 손님이 없어도 다른 부동산에
앉아 대기하는 손님들이 많아지는 모습에서,또는 쉴새없이 울려대는 각 부동산들의 전화벨 소리에
'지금 부동산시장에 매수자들이 몰려오는구나'

하는 파악을 쉽게 할수가 있었는데지금은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고 조용히 하나둘씩 거래가
이루어지다보니 매매를 별로 못하시거나 정보가 늦은 부동산의 경우에는 지금 부동산매매거래가
잘 안되는줄 아시고 매수자분들에게 '지금 거래가 잘 안되니 앞으로 더 떨어질것이다' 라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버리는 경우도 생기는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특이한 사항으로는 거래량이 이렇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가격상승이 아주 미미하다는 것입니다.

예전같으면 급매물 1~2개정도만 거래되도 바로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졌는데 현재는 싼매물이
10개나 거래되어도 다시 또 싼 매물이 출현해서 가격상막고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아마도 지구단위계획 확정고시가 11말에 나온다고해서 꼭 팔아야하실 급한분들조차
조금만 더,조금만 더 하면서 버티시다가 한계에 다다랐거나, 지난해이후 풀린 전매완화 유예조치로
거래가능한 매물량이 많아진것 등이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또한 내년에는 '취등록세 인상'이라는 악재까지 있다보니 좀더 버텨보려던 매도자분들조차 불안한 마음
가지고 계시구요.

하지만 제가 생각할때 내년에 취등록세가 인상이 된다고해도 '지구단위계획 확정고시'라는 호재를
뛰어넘진 않을거라 봅니다.

이번에 타단지의 매매가격 변동 상황을 살펴보니 잠실주공 5단지의 경우 10월초와 비교해서
'롯데월드 확정'이라는 호재이후 현재 매매가격이 1억5천만원~1억6천만원이 올라있고,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에도 8월경'정비구역용역업체 선정'이라는 호재이후 1억원 정도의 매매가격이 올라있는 상태더군요.

그에 반해 개포동의 경우 '확정고시'라는 대형 호재가 아직 터지지않은 현재 8월과 비교하든 ,
10월과 비교하든 겨우 2~3천정도 가격이 올라있거나 예전가격 그대로인 정도입니다.

그렇기에 내년에 오를 취등록세 인상금액은 2~3천만원에 불과하겠지만 호재로인한 매매가 상승은
다른 단지의 예로 보건대 그보다 높지 않을까 생각하는것입니다.

다만 취등록세 인상으로 인해 9억이상 매물의 가격상승폭은 금액 대비해서 생각보다 크진
않으리라 봅니다.

개포동관련 궁금하신 사항은 네이버의 "개포재건축을 정애남과 함께"라는 카페로 질문하셔요
(http://cafe.naver.com/0117644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