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7000겁의 부부 인연!

10월에 이어 11월에 접어들어도 날아드는 청첩장이 줄어들지 않는 것을 보니 선남선녀의 결혼시즌은 지속 되는 듯싶습니다.

날아드는 청첩장이 평균적으로 한주에 3~4장을 받다 보니 경제적 부담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주말을 즐기려는 시간도 빼앗기고 점점 청첩장 노이로제라도 걸릴 성 싶습니다.

그런 청첩장을 오늘도 받아 들고 부부로 맺어지는 인연에 대해서 잠깐 생각해 봤습니다.

불가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 말과 더불어 부부는 7000겁의 인연으로 맺어진다고 말합니다.
겁은 천년에 한 방울씩 떨어지는 낙숫물이 집채만 한 바위를 뚫는 시간이라고 하더군요.

또한 한 사람의 생명을 잉태될 확률은 기적에 가깝다고 하는데 이를 비유해 본다면 바다에 떠있는 판자의 구멍에, 100년에 한 번 떠오르는 거북이 머리를 넣는 것과 같은 확률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기적에 가까운 확률로 태어난 남녀가 부부가 된다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자와 여자가 부부로 연분을 맺을 확률은 외계인을 만나는 확률과도 같다는 수학논문으로 이를 입증한 괴짜로 영국의 피터 배커스라는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이 피터 배커스는 외계생명체의 수를 계산하는 “드레이크 방정식”을 사용해 여자 친구를 만날 확률을 산출해 보니 3000만 명의 영국 여자 가운데 자신의 이상형은 26명뿐이고 런던에서 하룻밤 외출로 24~34세의 독신 여성을 만날 확률은 0,00000034%로 28만5000분의 1로 은하계에서 지적 생명체를 발견할 확률의 100배 정도 되는 극소수의 수치였다고 하더군요.

이런 통계로 생각해 본다면 오늘도 새로운 한 쌍의 부부로 태어나는 모든 선남선녀들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해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나와 함께 삶을 누리고 있는 내 아내와 만남으로 맺은 우리 부부는 참으로 소중한 인연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인연을 생각하면서 김광섭 시인의 “저녁에”라는 시가 떠 올려봅니다. 한 때 가수 유심초의 노래로 대중에게 익숙한 시지만 오늘 그 내용을 음미 할수록 더욱 새로운 맛이 느껴집니다.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대한민국의 2009년 기준 인구수는 49,773,145명이고 그 중 서울 인구수는 2009년 기준 1,046만 4,000명이라고 합니다.

그 많은 인구 중 오늘도 우리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갈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순간순간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들이 내게 있어서 소중하고 귀중한 인연을 맺으며 함께 삶을 산다고 생각해 본다면 오늘도 만나게 되는 모든 사람들이 내 삶에 한 축이 되어 가장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요즘 경기를 기록적인 무역수지 흑자 규모와 늘어나는 외환보유액, 2000선을 바라보는 주가지수로 하여금 경제 흐름을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 졌습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서민들의 삶은 여전히 고단하고 피곤하기만 합니다.
치솟는 물가불안과 고용 없는 성장에 따른 “부익부 빈익빈” 현상으로 적지 않은 서민들의 삶의 무게는 살고 있는 주거 여건을 내 집에서 전세로, 전세에서 월세로 하향조정을 받아야만 되는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가계부채는 733조원에 달하고, 이 중 은행권에서 집을 담보로 대출받은 금액이 275조850억원으로 가구당 1430만원에 이르는 빚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부동산 경기마저 침체현상이 지속되다보니 빚을 갚지 못해 경매시장에 보금자리를 내놓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데 경매시장에 나온 수도권 지역의 경매물건 수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이를 반영하는 한 지표라고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요즘 경기 흐름은 어떨까요?
최근 돈이 움직이는 모습은 겉으로 보기에는 분명 멀쩡하다고 표현합니다. 주식시장은 올라가고 부동산 시장도 예전과 같은 급락 상황에서는 벗어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금융시장을 정상패턴이라고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지금 시장이 겉보기에는 균형이지만 판판한 균형이 아니라 살짝 건드리면 넘어가는 국면이라고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로 다시 경기지표 하락은 손꼽고 있습니다.
그나마 상반기에는 경기지표가 워낙 좋게 나오고 정책도 경기 부양적으로 움직이다 보니 위험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어느 정도 갖게 해줬지만 최근에는 실물지표의 상승 흐름이 무뎌지면서 돈의 흐름 역시 다시 한 번 주저하는 국면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은행권 부실채권 비율이 2%를 넘어서면서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부실 채권비율이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진 9월말 0,82%로 상승한 뒤 올해 초까지 1%대 수준을 유지해왔다는 것을 비교해 볼 때 우려스럽고 걱정되는 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을 돌아본다면 요즘 일부 지역의 거래증가와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 회복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 주력 투자 상품으로 손꼽히던 강남권 재건축 시장만 보더라도 인기 지역 재건축 아파트만 일부 급매물 위주로만 거래가 이뤄지고 있을 뿐 투자자의 입질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과거와 같은 투자 수요라기보다는 오히려 낮아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로 본 실수요층이라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이 실수요층이 여전히 좀 더 낮은 가격을 원해 섣불리 매수에 접근하지 않는 분위기라는 것입니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한다면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으며 대세 상승으로 접어들기엔 아직은 역부족이다. 라는 표현이 되겠습니다.




오늘의 현장보고!
개포 재건축 시장은 반등 자세라고 표현하기엔 부담스럽지만 일단 바닥다지기엔 성공한 장세 흐름이라 하겠습니다.
거래량이 소폭 늘어나면서 저가 급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소폭 시세가 상향 조정 현상을 보이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저가 급매물을 매수치 못한 매수자들이 저가 급매물에 접근하려 해보지만 매도자들의 기대 심리가 반영된 물건들은 일부 거래가 이뤄진 가운데 물건 회수로 파생된 가격대가 형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개포 주공 1단지의 예를 본다면 저점을 통과 하면서 예전과 특이한 점은 예전엔 50㎡(15평)과 58㎡(17평)에서 먼저 저가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반등을 이끌었다면 요즘엔 36㎡(11평)과 42㎡(13평)의 저가 급매물이 먼저 소화되면서 시세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아직도 50㎡(15평)과 58㎡(17평)에 대한 저가 급매물 취득 기회는 유효하다 하겠습니다.

요즘 부동산 시장에선 옥석을 가려 여러 개보다는 올바른 녀석 하나에 투자 할 것을 권하고 있고 또 그렇게 하는 분들이 많아 졌습니다.
이에 따라 “3년 뒤에도 재개발·재건축은 변치 않을 블루칩”이라는 대다수 투자자들의 말들을 생각해 볼 시점이라 하겠습니다.

그 이유로 현재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계류 중이며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가장 수혜를 받는 곳은 재개발·재건축이 될 것이며, 주거 패턴의 흐름상 그 동안 수도권으로 빠져 나갔던 인구가 서울로 돌아오는 도심회귀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요즘의 교통 문제 그리고 사회 치안 문제와 무관치 않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재건축·재개발에 거품이 많다는 것은 일반적인 통념이고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투자처를 찾다보면 투자 수익을 가져다 줄 투자처는 언제든지 우리 곁에 있기 마련입니다.

어느 지역을 대상으로 삼아야 할지 망설여진다면 우선 강남권으로 개포주공, 반포주공, 고덕주공, 둔촌주공 등 저층 아파트로 선택을 권하고 싶고 한강 핵심지역인 반포나 압구정, 여의도 등 재건축 추진 사업장도 염두에 두고 생각해 볼만하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부부의 인연을 생각하듯 부동산과의 인연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7000겁의 부부 인연이 맺어지듯 나와 인연이 맺어질 부동산 역시 7000겁의 좋은 인연으로 맺어져 원하는 결실이 이뤄지시기를 기원해 봅니다.
개포 재건축 길라잡이 대진부동산의 현장보고는 매주 월요일 계속됩니다.
홈페이지:http://cdj9301.cafe24.com/


미약하고 부족한 필자의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부뱅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댓글과 추천을 올려주시는 분들께 고마움과 더불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