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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2006-12-28 16:38]

부산북항 시민친수공간 재개발

부산북항재개발 사업이 시민친수공간 위주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북항재개발 사업은 현재의 국제·연안 여객터미널과 1~4부두, 중 앙부두 등 2개 터미널 및 5개 부두 부지와 해양매립부지 등 모두 43만평을 국제해양관광·비즈니스 거점과 시민휴식공간으로 재 개발하는 사업(조감도)이다.

신항 개항 등으로 효용성이 떨어지는 이들 일반 부두와 노후화된 터미널들을 완전 탈바꿈시켜 호주 시드니나 두바이의 팜아일랜 드 같은 한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게 해양수산부의 기본구 상이다.
모두 9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부산의 최대 역점사업이다 .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부산항만공사에서 열린 북항재개발 종합계 획보고회에서 강한 의지를 보여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지금까지 마련된 마스터 플랜에 따르면 매립 면적 18만9000평을 포함한 43만평 가운데 20만평에는 국제교류·업무(3만3000평), 정보기술(IT)·영상·전시(3만7000평), 복합도심(4만9000평), 해양문화(4만7000평), 항만시설(3만4000평)지구 등 5개 지구가 들 어서고 나머지 23만평에는 친수공원과 도로, 수로 등 공공시설이 배치된다.


해수부는 내년초 기본 설계에 착수해 상반기중 사업을 시행할 전 담법인을 설립하고 2008년 착공해 2012년 일부 개방,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