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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소위 배우고 능력있는 절정고수 펀드메니져들의 한판승부가 금융시장이 아닌가 합니다.

그 속에서 일부 서민들이 어찌 좀 해보려고 재태크란 이름으로 돈을 넣지만 이는 허울좋은 것이고 무지개를 쫓아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투자는 항상 위험을 수반하고 원금을 날릴 위험이 상존하죠. 아래에서처럼 1억 투자한 펀드에서 99%손실이 났는데 문제는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헤지명목으로 펀드를 개설하고 투자자를 유도하는 듯한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펀드가 안전하다는 거짓말을 연일 듣고살던 시대도 있었죠. 사실 거짓말도 듣다보면 믿게되지요.

서민이 원금을 안정적으로 보전하고 잘 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아파트 이외의 대안이 없어 전문가가 아닌 서민들은 아파트에 몰리고 있습니다.

역시 서민들의 자산증식 대상은 아파트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펌)

<칼럼> 1억 투자한 펀드, 99% 손실

작성일 : 2008-07-09 조회 : 22963 추천 : 0

검증되지 않은 투자정보의 난립, 금융권의 이기적인 마케팅으로 금융소비자가 피해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융사 직원의 추천상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대로 알고 투자하는 것’, ‘내 몸에 맞는 투자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K씨는 모 은행에 펀드 1억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본 후, 판매은행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하여 은행으로부터 4900여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K씨는 2004년 8월, 주가지수연계증권에 투자하는 파생상품투자신탁에 가입하였다가 큰 손실을 보았다. 이 펀드는 코스피200에 연계된 주가연계증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코스피200지수가 20% 이내에서 변동하면 7~9%의 수익이 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하지만 코스피200지수가 20%이상 급등하거나 급락하면 그 폭만큼 손실이 날 수도 있는 상품이다. 그런데 코스피200지수는 손실범위인 20%이상 급등하여 3년 후 원금 1억 중 80만원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 본 소송에서 재판부는 “투자신탁상품의 매입을 권유할 때 손실발생가능성과 그 범위에 대하여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며 K씨의 일부 승소를 판결했다.

주가와 연계된 파생상품 펀드를 보통 주가연계펀드(ELF, Equity linked fund)라고 하는데 그 유형은 다양하다. 주가가 올라갈 때 수익이 나는 ELF가 있는가하면, 떨어질 때 수익이 나는 ELF도 있고, 또 특정범위 내에서만 움직일 때 수익이 나고 그 범위를 벗어나면 손실이 커지는 ELF도 있다. 이러한 펀드는 일반적인 주식형펀드와 투자내용이나 수익구조가 크게 다르다. 그래서 주가가 너무 많이 오르면 큰 손해를 보는 펀드도 생기게 된다.

문제는 ELF를 판매하는 금융사 판매직원이 ELF의 수익구조를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한 채 판매되기도 하고, 주로 장점 또는 수익 위주의 설명만 하고 단점이나 손실의 크기에 대하여는 자세하게 설명해 주지 않는다는 데 있다. 또한 투자고객도 금융사 판매직원의 말만 믿고 막연히 수익만 기대하고 투자하는 경향도 문제다.

펀드판매직원은 투자자에게 원금손실을 고지하고 이에 대한 확인 사인을 받으면 끝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본다. 금융상품 판매직원은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하고 투자자 또한 금융직원을 맹신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도 상품내용을 제대로 확인하고 투자해야 한다.

최근에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외 주식형펀드의 손실이 점점 커지고 있다. 모두가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투자했겠지만 결과는 그 반대로 가고 있다. 손실이 커지자 거액의 자금을 펀드에 투자하도록 권유한 은행 PB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고 한다. 위험관리를 미리 하지 못한 탓이다. 그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분히 기다릴 것을 조심스럽게 얘기한다.

하지만 투자자는 그리 여유롭지만은 못하다. 단기 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또다시 금융상품 판매직원의 투자설명서 교부 및 주요내용 설명의무를 태만히 했다는 이유로 소송이 일어날 지도 모른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소송의 승소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고, 금융판매직원도 자신이 운용자가 아닌 이상 그 책임을 모두 질 수는 없다. 결국 양당사자 모두 피해자가 된다.

주식시장의 사이클 상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도 계속 주기적으로 올 것이다. 다음 사이클에서는 이런 우(愚)를 범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금융직원은 진정 고객중심의 관점에서 판매 뿐 아니라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 주어야 한다. 또한 투자자도 투자책임을 전가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 알고 투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고령화로 인생은 길고 할 일도 많다. 주가 급락에 너무 휘둘리면 감정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하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오히려 투자에 대하여 공부하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원칙과 기준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송영욱 ‘대한민국 펀드교과서’저자/새빛에듀넷 이사]

10월부터 삼성의 전계열사 head office가 서초동으로 집결합니다. 대한민국,아니 세계일류기업인 삼성의 태평로시대는 강북을 대한민국의 심장부로 만들었습니다. 이젠 태평로시대를 접고 서초동시대를 엽니다.이는 강남 분당 용인 판교를 비롯한 신강남권 벨트에 물적,인적 인프라가 집중됨을 의미합니다. 삼성을 비롯한 국대 5대기업은 이미 미 경부라인 인근에 주요계열사를 속속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이들 국내5대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80%를 차지하는 기업들입니다. 하청기업이나 관계사의 연쇄이동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삼성은 서초동 head office를 중심으로 수원,화성동탄과 분당,용인을 연결하는 삼각벨트를 구상, 네트웤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현대도 양재동을 중심으로 화성 및 용인지역을 아우르는 계열사 네트웍을 이미 구축하였습니다.

L그룹 역시 그룹의 본부를 서초 내지 양재쪽으로 이전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미 주요계열사들이 분당,용인을 비롯한 경부라인 이전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이들 대기업들은 이미 십수년전에 인근 지역의 토지를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확보하고 있었으나 수도권규제로 인하여 활용을 하지못하다가 이명박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 정책에 힘입어 본격적인 이전에 착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강남의 오피스는 공실율0%입니다. 5대 기업의 경우 수도권, 특히 경부라인 축선이 전국(주로 충청,영남)에 걸친 사업장과 본부를 효과적으로 연결시키는데 전략적으로 가장 유리한 입지라는 결론을 내리는 동시에 계열사들을 일정한 그룹군 나누어 집결시키는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이들 대기업의 임직원 및 관계사들의 이동은 신강남벨트지역을 향후 5년이내에 집중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며, 대표적인 고급주거지인 판교,분당, 죽전,수지지역의 주택수요는 가히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현재의 시장상황을 너무단기적으로 보지마시고 최소한 2~3년정도의 관점으로 보시면, 무엇이 정답인지 알수있을 것입니다.

작금의 부동산시장의 현상은 시장참여자들의 수요를 억누르는 정책에 기인하여 대체재를 찾는 과정에서 일어난 엉뚱한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