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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삼성의 전계열사 head office가 서초동으로 집결합니다. 대한민국,아니 세계일류기업인 삼성의 태평로시대는 강북을 대한민국의 심장부로 만들었습니다. 이젠 태평로시대를 접고 서초동시대를 엽니다.이는 강남 분당 용인 판교를 비롯한 신강남권 벨트에 물적,인적 인프라가 집중됨을 의미합니다. 삼성을 비롯한 국대 5대기업은 이미 미 경부라인 인근에 주요계열사를 속속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이들 국내5대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80%를 차지하는 기업들입니다. 하청기업이나 관계사의 연쇄이동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삼성은 서초동 head office를 중심으로 수원,화성동탄과 분당,용인을 연결하는 삼각벨트를 구상, 네트웤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현대도 양재동을 중심으로 화성 및 용인지역을 아우르는 계열사 네트웍을 이미 구축하였습니다.

L그룹 역시 그룹의 본부를 서초 내지 양재쪽으로 이전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미 주요계열사들이 분당,용인을 비롯한 경부라인 이전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이들 대기업들은 이미 십수년전에 인근 지역의 토지를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확보하고 있었으나 수도권규제로 인하여 활용을 하지못하다가 이명박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 정책에 힘입어 본격적인 이전에 착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강남의 오피스는 공실율0%입니다. 5대 기업의 경우 수도권, 특히 경부라인 축선이 전국(주로 충청,영남)에 걸친 사업장과 본부를 효과적으로 연결시키는데 전략적으로 가장 유리한 입지라는 결론을 내리는 동시에 계열사들을 일정한 그룹군 나누어 집결시키는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이들 대기업의 임직원 및 관계사들의 이동은 신강남벨트지역을 향후 5년이내에 집중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며, 대표적인 고급주거지인 판교,분당, 죽전,수지지역의 주택수요는 가히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현재의 시장상황을 너무단기적으로 보지마시고 최소한 2~3년정도의 관점으로 보시면, 무엇이 정답인지 알수있을 것입니다.

작금의 부동산시장의 현상은 시장참여자들의 수요를 억누르는 정책에 기인하여 대체재를 찾는 과정에서 일어난 엉뚱한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