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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동 살고있는 저의 느낌은 몇자 적습니다.

상현동에서 살아보니, (43번 국도가 6차선으로 넓어진 이후에는) 교통은 생각보다 많이 편리합니다.

우선 자가이용 부터 설명드립니다.

상현교차로에서 5분거리에 동수원IC가 있기 때문에, 서울/분당(판교IC이용) / 기타 지방으로의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수지의 제일 서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분당내 미금역접근은 머내 또는 풍덕천을 경유하는 관계로, 수지구내에서 가장 안좋읍니다.
차가 막히고/신호등 걸려서 버리는 기름값을 생각하면 톨게이트 비용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의 경우 고속도로를 매우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대중교통을 살펴보면,
수지관내를 지나는 대부분의 광역버스는 경기대후문에서 출발하는 관계로, 교통편은 매우 많읍니다. (사당,강남,압구정동,잠실,광화문)
다만 버스가 수지내 주요거점들을 거쳐서 머내-> 판교IC 로 가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왜 그렇게 많이 돌아가는지... 성복동 들어갔다 나오는것, 신봉동 들어갔다 나오는것, 삼풍동 거치는 것, 진산마을 거치는 것 등등 종류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서울에 급한 볼일이 있으면 거꾸로 경희대후문 으로 가면 수원발-> 동수원IC 로 올리는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매우 빨리 서울에 도착할 수 있읍니다. (사당,강남,잠실)

즉 서울로의 접근성은 편하게 천천히 갈것인지, 불편하게 빨리 갈것인지 선택할 수 있읍니다.

일반버스로 분당위쪽 동네를 가기 위해서는 거리가 먼 만큼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역시 많이 돌아가더군요)

마을버스로 미금역 가기위해서 5번(약 40~50분 소요) /82번 (약 25~30분 소요) 있으며 얼마나 돌아가는 것인지의 차이 입니다.

그리고 상현동은 43번 국도를 기준으로, 서원마을이 속한 구상현과 상현마을/만현마을이 속한 상현으로 나누어지는데 버스편도 상현교차로에서 나누어 졌다가 헤쳐모여를 하며, 구상현이 대중교통 수단이 더 많이 있는것 같읍니다.

따라서 상현동의 교통이 나쁘다는 것은 상당부분이 예전의 기억에 의해 존재하는 오해및 편견에 의한 것 같읍니다.
그리고, 용서고속도로 완공시 많이 좋아진다고들 하시지만, 동수원IC를 이용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현재도 많이 편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읍니다.

끝으로 상현동에 대한 제 느낌을 적으면
금번에 힐스테이트 분양하겠다는 서원마을쪽은 교통은 매우 편리하지만 편의시설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상현마을은 중심상가가 위치하는 관계로 많이 번잡하다고 생각합니다.
만현마을은 상대적으로 좀 한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주거만족도는 매우 높은데, (대형평수가 많아서 그런지몰라도) 가격이 낮은 관계로 옮기지 않고 계속 살고 있읍니다.

ps) 많은 분들이 구성 연원마을의 교통이 편리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저도 거기 살아보았지만 상현동의 교통이 좀 더 편리한 것 같읍니다. ( 지하철 들어오면 달라지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