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상현동은 그 일부가 광교신도시를 구성하게 되는, 수지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동네(그래봐야 수지구청에서 5분이내)로서 향후 광교신도시가 들어서게 되면 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되는 동네입니다.

상현동을 크게 보면, 43번국도 북쪽(서원마을)과 남쪽동네로 나눌수 있고, 남쪽은 동네안 상가지역을 기준으로 다시 상현마을과 만현마을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43번 국도를 지나면서 보이는 아파트는 대개 서원마을과 상현마을로, 상현동 내부의 소실봉산자락에 있는 만현마을은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 평당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낮은 이유는,
첫째, 동네안 도로가 넓지 않고 기형적인 곳도 있어 초행길인 분들이거나 운전에 익숙지 않은 분들은 헷갈리기 쉽다는 점,
둘째, 예전에 지은 아파트들이 몇군데 있어 동별 평당가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는 점 정도인데,

동네안 도로는 출퇴근시를 제외하고는 그리 복잡하지 않으며, 기형적인 도로도 조만간 개선할 예정이므로, 막상 살아보면 큰 불편은 없습니다.(다만, 너무 깊숙이 위치한 아파트는 아무래도 간선도로까지 나오는데 시간이 더 걸리겠죠)

몇군데 빈터는 수년내로 공원등이 조성될 예정이므로, 공원조성후에는 한결 정비된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대부분 최근에 지은 중대형평 위주의 아파트이므로, 내부인테리어나 단지조경은 최상급입니다.

성복동과 신봉동은 앞으로도 많은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지만, 상현동은 한두군데 빼고는 아파트 짓는 일은 다 끝난것 같습니다.(그러므로 몇년후를 상정해보면 수지 각 동네가 대부분 거기서 거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상현동만이 아닌 수지전체의 호재로는 아무래도 광교신도시가 가장 클것입니다.(광교신도시까지 새로 길이 나고, 중심지인 경기도청 이전예정지까지 약 3-4키로, 차량으로 5분이내입니다)

더불어 신분당선도 연장되게 되는데, 상현동에서는 주로 두산기술원(성복동과 상현동 경계)부근에 세워질 역을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이곳에서 반경 500미터 정도가 역세권일텐데, 최근 분양예정이라는 상현힐스테이트나 성복동 엘지1,3차나 43번국도 남쪽의 만현마을 아이파크2,5,10단지나 현대성우나 비슷한 거리입니다.(걸어서 5분정도)

후년인가 개통예정인 용서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광교쪽 상현IC(모든 상현동에서 차량 5분이내)를 이용하거나 성복동을 통해서 진입하든가 하면 될 것입니다.

상현동 자체로는 올 가을부터 착공되는 상현근린공원조성이 주변 아파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조감도는 어디엔가 있을테니 찾아보시고요..)

장기적으로는 광교신도시 입주에 맞춰 상현동 남쪽에 있는 신대저수지가 분당 율동공원처럼 정비될 예정이라니 저녁먹고 한 10분 걷거나 자전거로 산책하기 좋아질 것 같습니다.

수지, 그중에서도 상현동은 장기적으로 호재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건교부 계획대로 2014년 전철이 개통되면(아마 광교신도시때문에 늦춰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강남까지 25-30분이면 도착하며, 영동고속도로나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에 편하고, 비평준화지역이라서 나름 경쟁력 있습니다.

저도 수지 다른 곳에 살다가 몇년전 큰평수로 갈아탄 케이스인데, 당시에도 성복동,신봉동,상현동을 두고 고민을 했었습니다만 아이들이아직 학교에 다니고 있는 점과 향후 변모될 모습, 자금여력 등을 고려해서 상현동을 택했고, 차량소음을 싫어하므로 소실봉자락에 자리잡았습니다. 우리식구 모두 만족하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