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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에 입성한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처음 집을 구하러 다닐때는 어디가 좋은지 또 재테크의 개념도 없이 적당한 가격만 생각하고 집을 골랐었습니다.
평촌은 전반적으로 살기 참 편한 지역입니다.
중앙공원을 중심축으로 북동,북서,남동,남서 이렇게 크게 네개 지역으로 구분해 보면 지역별로 조금씩 색깔에 차이가 나더군요
먼저 남동쪽은 꿈마을, 초원마을, 향촌마을의 일부가 포함된 지역으로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농수산물시장이 가까이있어서 생활에 편리하며 대형평수가 있는 꿈마을, 중앙공원이 가까운 향촌마을이 가격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남서는 목련마을,샘마을,무궁화마을등이 있으며 범계역주변 상권과 학원가가 가깝고 대형 평수가 많아 평촌의 랜드마크가 되는지역입니다.
북서쪽은 관악마을, 은하수마을, 샛별마을이 1번 국도와 인접하여 편리한 교통을 자랑합니다.
북동쪽은 한가람마을, 공작마을이 있는데 한가람 삼성, 두산, 한양이 그나마 유명 건설사 프리미엄이 조금있으나 나머지 아파트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요즘 게시판을 보면 대한전선이 이전하고 뭔가 물건이 될만한게 들어선다, 올해 법원이 착공해서 2008년에 완공된다 등등 많은 호재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대한전선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공작LG, 공작 성일, 공작 부영 입니다.
거은 딱 붙어 있다고 해야죠
법원부지 마찮가지 입니다. 호재의 중심에 있는 공작마을이 많이 알려지지 안고 잊혀져 있는게 조금 의아하고 아쉬운 감도 듭니다.
다른 편의 시설을 살펴보면 평촌역이 도보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거리입니다.
아파트 사이로 걸어가면 10분이 채 안걸리는 거리입니다.
단지 뒷편의 학의천은 웰빙시대에 꼭 빠지지 않는 자연환경입니다.
창문밖으로 동쪽에 청계산, 북쪽에 관악산이 잘 보여 세월의 흐름을 읽을수 있습니다.

평촌의 특징 중 하나가 서울로 연결되는 버스노선이 범계역 주변에 집중되어 있다는 겁니다.
다른 곳에서는 마을 버스를 타고 갈아타야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LG, 성일 중간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 강남, 잠실, 사당으로 가는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직장이 경기도라 자주는 가지 않지만 강남에서 늦게까지 모임을 하고서도 2시에 강남을 출발하는 광역버스를 타면 2~30분정도면 집에 도착하더군요
지역적으로 평촌택지개발지구내에 위치하고 생활편리하고, 교통편리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소형평수가 밀집해 있어 다소 가격적 탄력은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미 호재로 알려진 내용들이 현실화되면 가격적 갭은 다소 줄어들것이라 생각됩니다.
성일의 경우 20평대에도 계단식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산본, 평촌등 신도시에서는 잘 없는 구조입니다.
조합아파트로 개발되어 생각보다 구조나 실사용 면적이 괜찮은 것도 큰 장점입니다.
평촌 입성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