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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최근 분당급 신도시로 동탄지역이 지정되었
습니다. 작년과 시장상황이 다르다보니(전매금지, 청약가점제, 대출
제한) 현재 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는 동탄지역 신도시 교통망을 입주전에
확보해놓겠다고 이미 공언한 상황 입니다.
문제는 일부 몰지각한 용인시 부녀회및 이익 단체
에서 현재 공사중인 분당선 구간을 구갈역쪽으로 연장해서 향후 동탄
신도시와 용인시만을 연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이미 용인시 공무원 및 건교부 관계자들과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지하철 공사에는 막대한 정부
예산이 들어가다 보니 기존 지하철 공사건과 비교, 우선순위를
두지 않을수 없습니다.
염려되는 사항은 용인 ~ 동탄구간 지하철이 연결될 경우
현재 계획중인 정자 ~ 서수원 구간의 신분당선은 개통시기를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단언컨데 우선 순위에서 밀리게
되면 서수원구간까지의 일괄 개통은 물건너가게 되며 서수원
지역도 수원지역의 블루칩에서 격오지로 소외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용인시 이익단체들 요구대로 용인시와 동탄지역의 지하철만
연결될 경우 수원시는 또다시 용인시의 스트립쇼에 놀아나게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현 오리~수원 분당선 연장
구간공사도 용인시 부녀회의 압력 행사로 예정에도 없던 역사3개가
용인구간에 세워지게 되었고 녹십자 늦장 이전 등으로 인하여
당초 공사 기간보다 5년이나 더 늘어지게 되었고 이마저도
개통시기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말씀드린바와 같이 용인 ~ 동탄 지하철 구간 보다는 기존의 정자 ~
서수원 노선에서 연장한 광교 흥덕 영덕 신영통 동탄1 동탄2 구간이
나 광교 원천동 영덕 신영통 동탄1 동탄2 구간이 수익성으로 보나
예산의 합리적인 배정으로 보나 가장 적합한 노선으로 사료됩니다.

광교가 분양되니까 우리동네가 뜬다 동탄이 분양되고 토지 보상금이
풀리면 우리동네도 저평가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는 생각은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용인시 관련 커뮤니티나 그들의 게시판을
단 한번만이라도 제대로 들여다 보십시오 아마 그들의 이기적인
행태에 혀를 내두르실 것입니다. 제가 느끼는 수원은 한때 경기도
의 중심지에서 용인보다도 못한 촌동네로 전락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시고 기존 분당선 연장구간 조기 개통
뿐만 아니라 정자~서수원 신분당선 구간 일괄착공 및 광교 ~
동탄 구간도 모두 수원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 내야 합니다.
아니면 또 용인시 예편네들한테 당합니다. 부는 잠자코 있는
사람에게 돌아오지 않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시고 민원도 넣고
수원시, 건교부, 용인시 게시판등에 항의도하고 민원을 넣어서
우리의 뜻을 알리는 길이 수원시가 살아날 수 있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