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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아보지 않았고 점쟁이들이 한 말이라고요?
경제적 가치는 지금 이순간 이렇다하더라도
어떤 식으로 변할지는 그시대에 사는 구성원들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 판교가 굉장한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아닐것이라는 소견을 갖게 되었습니다. 판교를 지금 시점에서 보면 굉장한
도시처럼 보이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판교가 입주하고
또 전매제한이 풀릴 즈음 성남에선 그냥 도시를 판교민만을 위해
그냥 둘리가 없겠지요. 용인시도 서울시도 그렇고요. 그땐 아파트가
또 다른 면모로 변화할 것입니다. 그땐 판교 또한 구가의 면모를 면치 못합니다. 장담하고 분당과 감히 비교하다니 표현은
삼가해주십시요. 세월은 그냥 먹는게 아닙니다. 학생이 좋은 성적을
받는 것도 어느날 갑자기 좋은 성적을 받는게 아니듯 분당이
오늘 날 분당이 되어온 이유도 분당이니까가 아닐 것입니다.
윗분께서 판교 택지를 팔아보았는데 분당과 비교가 안되게
팔았다하셨는데 분당에서 분양할 즈음엔 판교도 그 가격일겁니다.
판교가 특수하고 딴 곳과 구별된다는 님들의 부푼마음은
알겠으나, 조용히 판교가 형성되었을때 집값올리려고
혈안이 되지 마시고 판교를 더욱더 멋있고
정말로 대한 민국에서 가고 싶다 살고 싶다 인정있고
머물고 싶고, 다시 찿고 싶은 세상에 없는 멋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일조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판교나 분당이나 왔다 갔다 하면서 살 동네 아닌가요?
제가 판교가 떨어졌다고 해서 배아파하는 관점에서
이글을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아뭏은 판교가 20억되고 40억 되는 아파트가 나왔으면
좋겠어여. 근데 이런 글은 쓰지 말았으면 합니다.
주변의 다른 도시 사람들이 볼때 썩 좋은 문구가 아닙니다.
판교에 이사가실 동안 분당의 율동공원에 아름답게 물든
단풍에 취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