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제가 원글에 대한 댓글을 달았던 이유는  분당교육을 악의적으로 매도하는 모습을 보고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수치를 제시하여 과연 분당교육이 매도당해도 되는 것인지를 말하고자 하는 의도였던 것이지 타지역을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었음을 먼저 밝혀둡니다.

-강남지역 민사고 합격현황을 파악못함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강남지역 민사고 합격생을 구체적으로 이름과 출신중학교를 메모해 두지 못했기 때문이며, 참고로 2005학년도의 경우 강남구와 분당구가 각 13명 합격하였음.

-목동,일산지역의 대원,한영외고 합격현황을 미미로 표현한 이유는 자료수집과정에서 강남권과 분당과 비교하여 굳이 구체적 숫자까지 파악할 만한 가치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그 합격생 수가 미미하였기 때문임.

-2006학년도 경기도 소재 특목고 합격생 수를 비교하였을 때 일산이 분당에 비해 월등하다는 기사를 접한 사실은 있으나(분당이 평촌보다는 많습네다, 다시한번 기사를 찾아 확인해 보시지요), 님은 강북소재 학교가 강남소재 학교보다 4년제 대학합격률이 더 높다는 기사를 접한 사실이 있겠지요? 그렇다하여 님은 강북교육이 강남교육보다 우수하다고 인정하시나요. 같은 이치인 것입니다(분당에서도 특목고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 어느 지역들처럼 특목고라고 하여 아무 특목고나 보내지는 않습니다).

-님은 1년전의 조선일보 기사를 명가의 보도처럼 이용하고 있는데, 그 기사에도 함정이 있음을 알아야지요. 위 조선일보 기사는 서울대에서 실제 등록한 학생을 기준으로 한 것이지 합격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서울대와 연,고대 ,기타 포항공대,카이스트,의약대 등 명문대,명문학과를 동시에 합격한 후 서울대에 등록하지 않고 기타대에 등록한 학생은 제외된 것입니다. 그런 연유로 명덕외고가 33명, 한영외고가 24명으로 되어 있을 뿐이고, 님이 정확한 합격생수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면 각 고교에서 발표한 합격생수를 파악하셨어야지요(일례로 대원외고가 60명대 합격에 서울대발표는 40명대이고, 분당 서현고는 18명 합격에 9명으로 발표된 것임). 한영외고는 명덕외고의 약 2분의 1정도밖에 안되는 정원으로도 실제 합격생수는 명덕외고보다 많고, 합격률에 비했을 때 명덕외고는 대일외고,서울외고보다 처진 이화외고수준에 불과함(이를 알고 싶다면 위 조선일보 기사발표 전후에 발표된 동아일보기사를 참고하든가 한영외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그런 연유로 분당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명덕외고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여 명덕외고를 제외하였던 것입니다.

-신목중 2006년도 합격성적등은 분당에서는 흔한 경우입니다. 제 개인적 자료에 의하더라도 이매중의 경우는 민사고 2, 대원외고 10, 한영외고 5입니다.

-목동은 행정명칭상으로는 신정동과 구분되어 있지만 소위 목동신시가지 하면 목동 전체와 신정1,2,6,7,8동를 말하는 사실은 알고 있나요? 그 전체인구가 약27만명이라는 사실쯤은 알고 있겠지 요. 분당인구 45만명입니다. 심정적으로 소위 목동으로 불려지면서 학군상으로 큰 구분이 없는 목동과 신정동을 합하면 약34만명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목동교육의 거품을 짐작할 수 있고, 목동으로 이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를 참고해둘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