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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도 말씀하셨듯이 공부할 애는 어딜 가도 잘 합니다.
상위 몇 %외엔 대부분 정원 수 채우는 들러리 
불행하게도 강남이나 목동도 마찬가지.
왜냐하면 주변 곳곳 타지역에서 순전히 부모들 극성으로 
학군때문에 우후죽순으로 몰려들어 잠시 전세로라도 살면서 
애들 학군 좋은데서 공부 한 번 시켜보겠다는 
어찌보면 무분별한 교육열을 과시해
나름대로 성공하는 케이스도 드물게는 있겠지만 
(진학률도 그런 면에서 절대 수치로 말하는 건 좀 맞지 않다는 생각)
아까도 말했듯이 그런 아이들은 어딜가도 결과 좋아요.
모 지역처럼 교육열에 힘입어 핑계김에 단지내 부동산 값만
터무니없이 올려놓는 부작용만 초래될 뿐.
나름대로 경제적 여유는 있는 부모들의 혹시했던 기대속에 
그렇지 못한 결과에 따라 빠져나가는 철새들이 많기때문에
질이 그다지 좋지않은 아이들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목적의식이 확실치 않은 과도한 경쟁구도 속에 
정말 그 시기에 잃어서는 안될 중요한 것들을 놓치게되는 
불행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순간의 맹목적판단이 평생 아이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보면
분당은 지리적으로나 교통여건이 
교육여건(환경적) 때문에 오고싶어도 직장관계도 있고
타지역으로부터의 유입이 그리 쉽지 않은 지역인지라 
그렇게 잠깐 살다가 빠져나가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분당이 더욱 맘에 드는데. 
제가 느낀 바로는 애들 똘똘하고 순진하고 아이들 매너 깨끗합니다.
유해환경이 덜 한 환경 탓인지 거칠거나 이상한 애들 별로 못봤어요.
품행도 언어 습관도. 
그리고 아이들 사교육 그렇게 극성스럽게 시키지않는 것 대비 
진학률 괜찮고.  일반고 수준도 꽤 높은 편이어서
그리 떨어지는 아이도 없고.
부모 욕심으로 사교육에 찌든 애들 문제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표면적으론  나타나지 않더라도)
공부할 아이의 가장 중요한 교육환경은 사교육이나 경제 여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먼저 본인 성향과 부모의 인성 여건의 영향이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친환경적으로나 인성적,정서적으로 좀더 유리한 분당에서
훌륭한 인격을 가진 아이로 자라나길바라는 욕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