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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덕소는 서해안 물길이 거슬러 올라 북항강과 남항강이 만나기전 예봉산아래 마을입니다... 서울한강변중 유일하게 산과 강변이 공존하는 주거지죠...집들이 친구들은 강남에서10km 인근에 덕소전원이 잇다는게 신기한지,,

덕소의 옛이야기가 궁금하시죠?

덕소는 큰소라는 뜻으로 한강이 시작되는 곳중 가장 강폭이 커서 지명이 붙이여졋지요

오래전 20년전 과거에는 지금의 주공2차 자리인 덕소읍내가 우시장을 형성하고 주공3차인근은 도축장을 형성 지금의 강변한솔아파트 아랜 덕소나루터가 있어 소팔고 미사리 강변집에 가기전 들르는 주막집엔 썰물과 함께 마포나루로 날아가는 바닷갈매기의 울름소리와 기생들의 풍류소리가 들리곤 했지요,.,.,

서울에서 가까운 한강라인이지만 교통과 도로가 없어 뱃길만이 유일하게 덕소와 연결되었던 곳입니다,.,.

하남과 광주 양수리에서 양평에서 시우리고개 새우재를 넘어 덕소장날을 맞아 오시던 촌로들의 봇짐과 광주리에는 항시 웃음과 희망이 가득 했었습니다

가을이면 아랫덕소인 원덕마을 재제소건너 배밭엔 어린아이들의 배서리가 한창이고 철길건너 윗덕소 아이들은 양정천변에 모여 한강을 거슬러 올라온 피라미를 잡느라 난리법석을 떨고

지금의 덕소강변 삼패여울은 이제 경부운하가 개통하면 덕소여객터미널로 변모한다는데... 내 어릴적 거룻배타고 배견지 스침질이 이제 아련한 추억으로 사라집니다.........

덕소강변에서 바람에 군무하는 거대한 미루나무 버드나무는 수백년전 그모습으로 오늘도 흐느끼고 있습니다..내어릴적 강변의 추억은 저녁노을 가득담은 덕소강변아파트 넘어로 점차로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