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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정비업체 때문에 2층으로 마음이 기울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1층 어떤 분이 전화를 주셔서, 2층 비대위분들 중에 철산 3단지 재건축

추진위 일을 하시던 분이 끼어 있다고 이야기하시더군요. 자세히 읽어보진 않았지만

철산 3단지 재건축 카페에서 재건축과정중 비리 혐의를 많이 받고 있던 집행부가 투

표로 교체된 적이 있다는 글을 읽은 적 있습니다.

1층, 2층. 이런 식의 분열이 좋지 않을 뿐더러 (저는 재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에 하나가 속도라고 생각합니다. 여유가 많은 분들이야 어찌됐건 상관 없을 지 모르

지만 집 하나 가지고 남의 집에 전세 살고 있는 저로서는 빨리 제 집 지어 들어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거든요.) 믿었던 2층 분들 중에까지 3단지에서 비리 이야기가 있었

던 분이 끼어 있다면 좀 생각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2층 비대위에서도 이에 대해 소

상히 응답해 주셨으면 합니다. 얼굴도 보지 못한 분들이 서로 자기가 깨끗하다고 믿

으라는데, 외지 소유주 입장에서는 이런 문제가 중요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투명할

거라고 믿고 표를 주려고 했던 곳에 비리 혐의자가 있다면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아직 1층에도 2층에도 마음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드린 질문에 대답 주셨으면 합니다. 혹시 이것이 오해라면

빨리 풀려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