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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lcd가 완공이 가까워옴에 따라 근무할 직원들에 대한 거주 공간확보가 치열하군요...
이 여파가 전파가 되는 내년부터의 고양시는 베드타운이 아닌 진정한
모든것이 갖추어진 살맛나는 도시가 될것입니다.(펀글)

[르포]완공앞둔 파주LCD공장 일대 가보니…

[헤럴드 생생뉴스 2005-10-11 09:17]

【파주=이태경 기자】‘파주 LCD 입주 직원을 잡아라.’ 내년 상반기 완공을 앞둔 파주 LCD단지에 3만5000여명의 직원이 파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변 원룸 및 모텔 건설이 대호황을 맞고 있다. 특히 첨단산업의 특성상 젊은 독신직원이 많고 외국인 바이어 등의 진출입이 활발할 것으로 보여 원룸주택과 모텔, 여관 등의 선투자 및 입지 매입 경쟁이 치열하다.

▶월롱면ㆍ문산읍, 원룸 부지 확보 치열=최근 LCD 단지 공정률이 80%를 넘고 직원들이 속속 들어오면서 원룸 건축자들의 위장전입및 원주민 접촉이 활발하다. 실제로 주변지역에는 이미 건축 붐이 시작됐으며 건축허가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월롱면 금탑공인 관계자는 “투자층의 대부분이 구미 LCD 등 대단지 공장에서 원룸ㆍ오피스텔로 성공한 투자자들”이라며 매우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LCD 단지 주변의 주택 건립이 가능한 땅값도 강세. 월롱면 덕은리, 능산리의 상가지역은 평당 600만원, 주변 관리지역은 위치에 따라 평당 200~300만원, 문산읍의 당동ㆍ선유 협력단지 인근 도로변 부지는 평당 200만원을 호가할 정도이다. 직원 유입이 시작되면서 공급이 부족한 원룸 임대료도 상승세이다. 전세는 받지 않고 월세만으로 계약할 정도이다. 10평 규모 원룸이 지난해 보증금 500만원, 월 임대료 25만원선에서 현재 월임대료만 30만원~35만원대로 올랐다.

▶모텔 건립도 각광=외국인 바이어와 국내 거래업체 직원들을 겨냥한 모텔및 및 여관 건설및 투자자들도 급증하고 있다. 실제 최근 LG측에서 300여명 이상의 일본인연구원을 대거 채용하고 월급외 1일 체재비를 10만원으로 따로 지급하는 등 외국인 입주가 늘면서 파주 출판단지 및 LG필립스 LCD단지 인근 5~6개 모텔과 여관은 월단위 계약으로 꽉 찬 상태이다.

현재 숙박시설을 지을 수 있는 곳은 신도시 중심인 금촌 상업지구와 통일동산의 호텔부지 정도. 금촌 상업지구는 평당 2200~2300만원, 통일동산 호텔부지는 평당 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파주신도시공인 김명신 사장은 “원룸은 도보 출퇴근이 가능한 곳, 모텔은 자유로 및 파주 중심 상업지와 가까운 지역에 관심이 높다”며 “상업지구가 아니면 토지거래허가구역이기 때문에 6개월 이상 거주하거나 원주민 명의로 형질변경까지 끝마쳐야 건립이 가능하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unipe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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