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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lg필립스와 여러 호재로 인하여 발전하고 있죠.
고양시와 일산도 서북부의 핵심거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서로 동반 발전하는 모습들이 여기저기에서 보이고 있습니다(펀글)
덕이동도 도시개발로 요즘 부쩍 주목을 받으며 상승하고 있네요

LG필립스공장·운정신도시·전철 개통 ‘3대 호재’

2005. 08. 16, pm 8:19 (KST) 기사전달 기사프린트 기사저장

“규제영향 없고 호재 가득한 경기 파주서 내집마련 해볼까?”

파주 LG필립스LCD협력단지 조성이 본격화 되면서 이 일대 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파주시 인근 아파트와 분양권은 올들어서만 8000만∼1억원까지 올랐다. 정부의 8월말 부동산대책 발표 예고 영향으로 이달들어 가격상승세는 일단 주춤하지만 덕은리에 14만평 규모로 건립되는 1단계 LCD단지가 가동되는 오는 2006년 상반기께 또한번 가파른 가격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게 현지 부동산업계의 진단이다.

뿐만아니라 247만평에 달하는 파주 운정신도시 건립, 오는 2008년께는 경의선 복선 전철구간 개통 등 트리플 호재가 겹쳐져 있으며 지속적인 인구유입에 따른 실수요 발생이 예상돼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큰 영향없이 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수혜단지는 어디?=2004년 3월 착공한 LG필립스 LCD단지는 덕은리 51만평에 건립되는 단지로 1단계 단지는 2006년 상반기 가동 예정이다. 또 협력단지인 문산 당동지구(19만평)·선유지구(40만평)에 개발이 한창 진행 중으로 모든 개발이 완료되면 파주시는 3만5000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이같은 수요발생에 따라 가장 주목받는 곳은 공장이 위치한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주변인 금촌동과 문산읍, 교하읍 등지로 최근 수도권 내외의 매수세가 부쩍 줄었음에도 이곳 아파트 매수문의는 꾸준하다.

교하읍 약속공인중개사 정현국 사장은 “그간 투기수요를 불러일으켰던 판교 주변 지역과 달리 실수요 중심으로 꾸준히 가격상승이 지속돼 왔기 때문에 정부의 8월말 부동산 대책 발표가 임박했음에도 하루에 매수문의가 5∼8건씩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교하읍에서 LG필립스LCD 공장건립에 따른 가장 큰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은 자유로 아이파크(현대3차)와 월드메르디앙 1,2차, 현대 1,2차, 동문2차 등이다.

지난해 입주한 교하읍 자유로아이파크는 자유로와 인접한 편리한 교통여건과 34∼48평형에 이르는 다양한 평형으로 인해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올들어 40% 가까운 가격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4평 로얄층 기준으로 매매가가 현재 2억7000만∼2억8000만원 수준으로 올들어 3000만원 수준 올랐으며 41평형의 경우 3억6000만∼3억7000만원으로 5000만원 수준, 48평형의 경우 4억5000만원으로 약 6000∼8000만원 수준

각각 가격이 상승했다. 주변지역의 아파트중에 중대형 평형이 많지 않아 48평형의 경우 매물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현대 1,2차와 월드메르디앙의 경우에도 45평형대가 3억7000만원 수준 안팎, 55평형대의 경우에는 4억5000만원 수준으로 올들어 가격이 8000만∼1억원 가량 올랐다.

부동산써브 교하공인중개사 김경애 사장은 “매수문의는 꾸준하지만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 매도자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어 거래는 뜸하다”며 “내년 상반기중 또한번 가격상승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 올해 5월입주한 파주시 금촌동 금촌2지구 뜨란채7단지는28∼32평형 1133가구의 대단지로 현재 매매와 전세문의가 모두 많다. 시세는 31평형 기준으로 1억6000만∼2억2000만원 수준이다. 또 동문2차는 비록 30∼35평형대의 소형평형이기는 하지만 LG필립스LCD 단지와 가장 인접해 있어 실수요자 사이에서 인기다 높다.

◇새로운 분양 물량은?=파주 교하지구 일대는 이미 최근 1∼2년 사이 많은 아파트가 분양돼 앞으로 분양될 물량은 크게 기대할수 없다. 다만 공무원연금이 교하지구 15블럭에 공무원을 대상으로 31∼33평형 644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일반인들이 구입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전매금지기간이 지날때까지 기다려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파주교하지구의 교통은 지구를 통과하는 지방도 56호선과 접속이 되고 지구 동쪽부분에 일산신도시 및 시도 1호선과 연결하는 대로가 신설되는 등 주변지역간 연결도로망이 건설돼 서울도심지, 일산신도시, 문산, 금촌, 김포공항 및 인천 국제공항과도 교통접근성에서 양호한 편이다.

교하지구 인근 J부동산 관계자는 “운정신도시 아파트가 분양되면 교하지구의 아파트 웃돈이 한단계 더 뛸 분위기”라며 “정부의 8월말 부동산 대책이 2기 신도시에 적용될 가능성이 낮은데다 운정신도시의 분양가격이 최소 800만∼12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향후 교하지구의 가격상승 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운정지구에는 오는 11월 삼부토건이 33∼43평형 1868가구, 12월 GS건설이 24∼32평형 2340가구,연말께 벽산건설이 6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시기는 건설사들의 사정에 따라 다소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운정지구는 개성공단 개발과 경의선 복선 전철화 등의 개발 호재가 많아 장기적으로 발전 전망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실수요를 기반으로 한 지역의 집값은 경기변동 등 부정적영향에 상대적으로 면역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파주는 운정신도시 건설과 함께 경의선 복선 전철구간이 개통되고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개통이 완료되면 수도권 북부의 최대 신도시로 급부상할 것이 확실시되는 투자유망지역”이라고 말했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