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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주공아파트 사는 주민입니다. 용산미군부대 이전하면 미군부대지역은 공원화하고 남산하고 미군부대를 잇는 용산동 2가지역은 녹지대화한다는 계획이 언젠가 언론에도 보도 되고 했었는데 그 뒤 잠잠하여 답답합니다. 주공과 대림아파트는 들어와보면 남산바로 밑에 있어 공기도 맑고 조용하고 아름다워 정말 보기 드물게 도심속의 별장 같은 아파트 입니다. 그런데 그 밑동네인 경리단과 부근 재래시장이 개발이 안되어 이지역 발전저해요인이 되고있습니다. 언젠가는 개발이 되겠지만 군부대가 시내 한복판에 있는 것도 이상합니다. 금쪽 같은 땅에 군부대가 꼭 있어야할 이유를 찾을 수 없습니다.그것도 국방상 그 지역에 꼭 있어야한다면 몰라도 경리단 같은 행정부대가 하필이면 땅값이 비싼 시내 한가운데에 있을 필요가 있을까요? 주민들이 정식으로 부대에 이전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하면 어떨까요? 그리고 재래시장은 이 지역 상주인구도 많아 현대식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들어설만도 한데....도심 한가운데 마치 5-60년대 자연생성한 동네처럼 개발 안되는게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