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일년 전 청담동 삼익에서 청화로 이주해 온 주민입니다. 
처음 내켜하지 않던 가족들도 저의 선택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종로까지의 출퇴근 15분이면 해결, 강남북을 아우르는 신속한 쇼핑, 다양한 공연장, 무궁무진한 외식 장소, 모두 대만족입니다.

아침이면 남산 공원으로의 산보와 운동을 즐기고 있습니다.(순환도로까지 운전하여 파킹장 무료 이용하는 재미도 쏠쏠, 시간이 넉넉한 주말이면 걷기의 매력에 흠뻑... ) 채근하지 않아도 이젠 아내와 딸이 먼저 따라나서네요.

저녁이면 한강변으로 나가봅니다. 물과 바람을 맞으며 하루를 정리하는 여유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전의 청담대교 아래 한강 둔치는 협소하고 소음과 냄새가 심해 별 재미가 없었지만요.) 현재는 이촌동 건널목 샛길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제 곧 보광동 지하보도로도 이어진다고 하니 자전거를 마련할까 합니다.

이주해오며 합가한 저의 부모님도 대만족이십니다. 아름드리 수목들, 넉넉한 중앙공원 놀이터에서 휴식을 즐기시고 경로당도 애용하시며 서울생활에 쉽게 적응을 하시고 계십니다. 의외로 청화단지엔 여유로운 실버 세대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이주시 리모델링비로 상당액을 들여 공사를 한 입장에서도 단지 전체의 리모델링 움직임은 신나는 일입니다. 전 세대가 큰 갈등없이 윈윈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진행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강남의 궁색한 공간이 불만이신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후회없는 선택이 되리라 자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