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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소개도 할겸 몇자 적습니다.

작년 2005년 12월에 입주해서 거의 1년이 되어갑니다. 어렵게 잡은 극동 매물 2건이 계약 전에 취소되고 약간의 전의를 상실할때 미끼매물은 인기지역 반영이라는 긍정의 힘을 믿었죠. 2주 후에 나온 매물을 전략적으로 접근했습니다. 밖에서 위치확인하고, 계단식 배란다 올라가서 조망을 체크한 후, 확인차 친구들중 재태크의 소질있는 건축사,세무사 다불러 이것 저것 체크했습니다. 물론 내부확인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계약과정에서 500깍았지만 그래도 당시 호가수준 이상의 가격이었죠. 그래도 이런것에 연연해서 때를 놓치면 후회하기 쉽상이지요
참고로, 다운계약서 쓰지 않았습니다.
이런과정으로 집을 샀고 몇가지 정리하며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첫째- 오르는 아파트를 산다.
과거시세는 미래시세라는 생각을 기본으로 하고 오르는 아파트를 적절한때 산다. 물론 생각한 만큼 가격이 따라오고 있구요. 앞으로 2년 후에는 저의 계획대로 가는데 차질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 입지와 큰 도로 중심으로 산다
어차피 가격과 입지란 도로를 따로오게 되어 있습니다. 미래가치는 입지입니다. 리모데링도 입지가 되야 가격이 반영되는 것입니다. 잠실에서 풍납동 한바퀴돌고, 도로계획만 봐도 답이 나옵니다.

셋째 - 인테리어는 반드시
이사와서 인테리어600만원 투자하니 (극동인테리어 잘함) 그런대로 새집 부럽지 않습니다.

넷째 - 기름값 아낄수 있는 곳으로
직장이 강남인데요. 더이상 출,퇴근에 쫓기지 않습니다.
조금 일찍 출발하면 88 막히지 않구요. 아직까지 잠실도 잘 뜷립니다.
후에는 그렇치 않겠지만...

다섯째 - 아이들 등교길 가깝고 횡단보도 피할 수 있는곳
사실 초등학교 다니는 두아이들 풍성으로 등교하지만, 횡단보도 한개도
통과하지 않습니다. 주변에 급히 계약하느라 초등학교 아이들이 지름길로 아파트 앞산을 넘어서 등교하는 하남에 사는 친구가 있는데 경험미숙이지요. 본인은 공원을 넘는다고 하지만 제가볼 때는 위험한 생각입니다. 직접 학교부터 아파트까지 걸어봐야 합니다.

섯째 - 아내 불편하지 않은곳
부인은 공무원이어서 전철로 출퇴근 하구요. 주변에서 쇼핑,병원 걸어서다 해결합니다. 서민적인 동네여서 정말 아끼며 살수 있습니다.
강남에 살때 헬스장, 수영장 다니라고 한달에 20만원정도 들었는데, 여기서는 통장으로 들어갑니다. 나가면 올림픽공원에서 운동이 됩니다. 온가족 나가면 더 좋습니다.
예전에 도시락싸가지고 잠실 공원 온적있는데 지금은 매일 공원에서 조깅합니다. 한강까지 연결된 우래탄 도로는 제가 즐기는 조깅코스입니다.

또 다른곳에 볼 수 없는 것은 자전거 타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만큼 녹지와 자전거 탈만한 전용도로 확충이 되어 있습니다.
어제도 풍납 무료대여소 이용해서 분당까지 다녀왔습니다. 이곳에 와서 살면서 대만족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올림픽공원에서 걷는 시간이 많아져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삼조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