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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경 방문하였습니다.

아침 오전 9시쯤 글을 올리고 난후 봤을때는 입구에 몇십명 줄서있고 그렇구나 했느데 회사를 갔다오고 저녁 8시에 직접 살펴볼겸 해서 방문하였을때는 주변 부위기 부터가 심상치 않더니

성내역 사거리부터, 잠실대교 남단 3거리 부터 해서 교통 마비가 되어 있더군요, 캐슬골드 앞에서 부터 한신코아, 홈플러스로 이어지느 곳도 마비 상태고요.

홈플러스에서 궁여지책으로 우리은행 주차장, 한신코아 앞 노상 주차장까지 추가로 확보하여 제공하였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올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입구에 들어가서 보니 사람들이 카트 하나씩 들고 초만원 상태래서 사람들도 전혀 이동을 할수없는 인간 주차장이나 마차가지 였습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다 둘러본 소감은 일단 롯데마트보다는 물건 종류도 다양하고, 규모도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분위기도 더 고급스러웠고요.

더군다나 씨푸트 레스토랑, 리틀아일랜드등 푸드코드도 고급스럽게 잘 자리잡혀 있었고. 휘트니스 센터도 창가쪽으로 비교적 괜찮게 있었었습니다.

근데 걱정 스러운것은 인근 상권이 초토화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아침에는 미성마트, 장미마트등 중간정도 상점만 피해를 입지 않을까 생각했었느데,

세상에 24시간 오픈 이라는것이 아닌가.... 물건도 다양하고, 가격도 싼데,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24시간 편의점보다 더 가까운 이곳에 가지 않을까 생각이든다. 각종 식당들도 마찬가지고. 장미상가, 미성상가 전체에 큰 위협이 될거으로 보입니다.

또한 역시나 생각했던데로, 미성, 장미, 한신코아 아파트 주민들이 카트를 그냥 끌고 자기집으로 끌고 가는게 상당수 보였습니다ㅎㅎ.

재밋는거는 카트를 다 끌고가 남아나지 않자, 아파트 주위에서 빈카트를 찾아가지고 직접 끌고 쇼핑을 하러 온다는것ㅎㅎ

일단 주민들은 편해서 좋지만, 주변상권은 예상외로 큰 타격을 입는게 아쉽지만 할수 없습니다. 인근 가게들이 많이 노후되고 경쟁력을 상실했지요,

달라진 잠실의 위상에 맞게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급이미지로 탈바꿈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고, 잠실이 변화되기 위한 변환점이라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