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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얼마전에 송파동 한양1차로 이사온 주민입니다.

1차와 2차는 약간의 차이(건축년도 등)는 있지만 거의 비슷하게 진행돼
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차의 경우 83년도 준공으로 재건축은 2007년부터 가능하지요...
2차는 약간 늦구요..



리모델링도 좋고, 재건축도 모두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하지만,

우리 모두가 지금부터 모가 좋다 나쁘다를 논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됩

니다. 현재 모든이의 관심은 강남권(강남구,송파구,서초구)에 집중돼고

있는 실정이고, 또한 각각의 지역마다 장점이 있으며, 개발호재또한 다양

한 실정입니다. 다른 지역은 각설하고 송파구의 예만 든다면 제2롯데월드

(2010년완공), 송파신도시(2008년분양), 지하철9호선(2012년 개통), 지하

철3호선연장선(2009년개통) 등등 많은 호재가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강남권 아파트의 가장 큰 단점은 80년대 초에 개발이 완료됐기때문에, 그

만큼 노후화가 진행됐다는 점이지요. 이것은 또한 장점으로도 작용됩니

다.(낮은용적율, 쾌적한 환경, 계획된 도시개발등). 이때문에 년차가 진행

된 아파트별로 재건축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실정 또한 사실입니다. 많

은 사람들의 꿈(?)이 강남권에 거주하는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집값급

등등의 문제로 인해 이를 정부에선 강제적으로 억제하고 있고, 이로 인

해 다른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재의 현실입니다.(분

당, 평촌, 목동, 용인등).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수요를 억제하기는 그리 간단

한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잘 정비된 도로, 교육시설, 교통, 직장의

접근 편리성등등으로 인해 지금의 정책은 미봉책에 불과할뿐입니다.



결국 정부도 '규모의 경제' 란 측면에선 수요가 몰리는 곳에 거주의 공간

을 만들어 줄수 밖에 없으며, 이는 재건축이란 수단이 아니면, 도저히 방

법이 없는 것입니다. 대체지역을 조성한다는 것은 원인에 대한 치료가 아

닌 대증요법에 불과한 것이지요. 이를 정부도 잘알고 있지만, 현 정부아

래선 명분이 없는거죠..(대통령이하 모든 경제관료등이 그동안 언급한 말

이 도리어 자신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지요).



강남에 직장을 둔 사람이 평촌, 분당, 심지어 용인등지에서 춮퇴근하는

것이 우리 주변에선 이제 더이상 이상하지 않은 것이 돼버릴 정도로,

소위 대체지역(?) 으로 많은 사람들이 내몰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평촌, 분당, 용인을 비하하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현재 그쪽의 관심도가 많아져서 예를 든것입니다.)


제 주변의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지만, 강남에 살 형편이 안돼, 그 대안

으로 또 그 대안이 안돼 다른 대안으로 집을 장만하는 것을 많이 봐왔습

니다. 이는 대한민국을 위해 낭비가 아닐수 없습니다.

또한, 이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투기꾼화돼고 있는 형국이니, 이 또한

통탄할일 아닙니까....



송파구에 살고 있는 우리는 그래도 다른사람에 비하면 엄청나게 행복한 사람입니다.


* 특정지역을 예로 들었으나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