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어쩌다 이 게시판을 접하고 약 한달간 간간히 나그네처럼 지나 면서 보니 점점 많은 분들이 이계시판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를 하시는 것을 보니 반갑습니다. 저는 입주권 딱지를 사서 입줓기부터 약 2년간 살다 아이 교육문제로 용인에 이주해 살고 있습니다. 사립 초등보내다가 돈보다도 아이 버릴 것 같아 안전하고 스트레스 없는 이곳 용인으로 이사하니 속은 편합니다. 그리고 이쪽에서도 짭짤하게 가격도 올라 재미도 좀 보았죠.
현재 저는 월세를 주고 있는데 본래 전세로 들어 오셨다가 기간이 다되어 이사가실 줄 알았는데 더 지내고 싶다고 하셔서 아직 그 분이 살고 계십니다. 그분에 따른면 너무 살기 좋다는 것입니다. 저도 2년정도 살았지만
매우 안정되어 있고 조경이 훌륭하고 주차 스트레스 안 받고 서울도심속에 분당,용인이라고 할 만큼 정말 조용하고 안정적인 삶터입니다.
경제 도약기에서는 교통이나 도심 접근성이 중요한 집값의 잣대였다면 이제는 환경이 그 우선입니다. 왜 용인이 뜨겟습니까? 그져 환경때문 아니겠어요. 자연환경. 벽산에 들어와 보시면 여기가 서울 도심인지 용인이나 서울 변두리인지 착각할 정도 입니다.
단점이라면 학교문제가 있고 중심상가의 정비나 활성화가 좀 걸림돌이라고 할까요. 공원도 KBS등 주요 방송에서 주택없는 재개발이라는 제목으로 크게 달기도 했죠. 더 큰 문제 부동산 분들입니다. 가끔 볼일이 있어 시세나 개발 동향 물어보면 무조건 팔라고 합니다. 호재가 없다나요. 길은 언제 확장될 지 모르고 한진, 대림, 삼성, 대우에 사이에서 제값을 못 받는다며 제가 제시한 가격에 무조건 3 - 5000 정도 깍아 부릅니다. 그 대 마다 매우 불쾌한 감정을 느끼면서 무조건 어떻게 하든 거래를 성사시켜 복비 땡기려는 심사가 너무 확연하게 보이더군요. 그리고 벽산 의 다른 단점은 단합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가격에 대한 것이 아니고 아파트 발전에 대한 것이죠. 여기 제가 사는 용인 아파트의 통장님은 정말 헌신적이시고 그래서 주민들도 매우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벽산은 공기 정말 좋고 조경 훌륭하지만 아주 사소한 몇가지 점 때문에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어 아쉽습니다, 그리고 제안한다면 오토바이, 학원버스, 스쿨버스 통행이 빈번하니 주요 사거리나 횡단 보도에 높은 턱 설치를 건의드립니다. 아이들 건강과 안전 무엇보다도 중요하니까요. 저도 그 곳에 언젠가 다시 들어가 살겁니다. 지난 2년간 벽산에서의 시간이 그리울때가 있습니다. 가격 얼마에 성사되셨는지 모르겠지만 매우 저평가 되어 있는 도심속에 진주입니다.
그냥 수다라고 여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