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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 새해! 나는 일출을 서울숲 보행교 한강접점 끝지점에서 보았다. 성수대교 위로 떠오르는 태양이여 성수동을 그 어느지역 보다도 잘 가꾸게 하소서!!!

일출을 본 끝지점에서 나는 사방을 둘러본다. 한강건너편은 압구정동,서쪽으로 한강의 물줄기는 광활하게 빠져나가 관악산이 옆으로 보이면서 우측으론 남산이 반긴다. 시계3시방향으로 바라다보니 응봉산이 눈에 들어온다. 일출행사를 한다고 들었으나 집에서 늦게나가 서울숲에서 일출을 보았다. 어느 부부는 한강옆에서 두손을 모아 새해 소망을 비는 모습들도 보인다.

영하 10도의 한강 칼바람이 불어도 휴일이면 부담없이 옷깃을 여미고 뛰면서 걸으면서 운동한다. 내심 혈압이 걱정되었지만 어제 건강검진을 하면서 혈압을 체크하는 간호원 아가씨들이 두문 기본 정상이라며 자기들끼리 수근거리는 것이 들린다.

서울숲에서 바라다본 태양이 구름에 가렸다 빠져나와 한강옆 우리집을 비치고 있다. 새해엔 성수동도 빛날 것이란 예감이 들었다.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을 했다.

걸으면서 내가아는대로 서울숲을 정점으로 한 주변여건을 한번 생각해 보고 눈으로 확인했다. 벌써 고가분양의 관심이된 뚝섬주상복합 대림과 한화의 분양지는 휀스를 설치해 놓아 시작을 알린다.

칼바람속에 사람이 별로 없어 심심했으나 조금있으니 항상 운동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주법에 맞춰 발을 굴린다. 좋은 현상이다. 이들은 꼭 집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중엔 전세나 월세사는 사람도 눈에 뛴다.

집 주위에 운동시설이 얼마나 있냐, 고품질의 웰빙과 함께할 수 있는 시설이 얼마있냐도 중요한 것 같다. 건물내에서 하는 운동과 야외에서 하는 운동, 차다니는 길을 끼고하는 운동, 등등 여러 질이 있을 것이다. 성수동은 몇걸음 나가 강과 천과 숲과 갖이 호흡하며 즐길수 있는 운동시설이다.

서울숲입구에 지어질 주상복합에 입주하려면 40-50억원은 있어야 할 것인데. 그들은 내 집앞이 서울숲 35만평이 마당이지 않는가. 그리고 강남으로 통하는 신설역이 들어서고, 주변에 영화관, 쇼핑.문화시설이 같이하고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누가 그들만의 세상이라고 했지만 그 옆에사는 주민들도 해택은 있을 것이다. 그들이 입주할 시점. 지역에 대한 교육여건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어질 것은 분명하다. 지금 성수중자리에 들어설 중고등학교와 경일중고의 질이 엄청나게 달라질 것이다.

성수동은 지역적으로나 교통적으로나 주변여건이 발전할 수밖에 없는 지역이다. 이것이 부동산 시세에 반영되어 그래서 나도 가끔 놀라고 있다.

서울시장은 2-3차 뉴타운사업이 가시화될때까지 4차 뉴타운 발표는 없을 것이라 했다. 성수동 뉴타운 지역은 금년 초반 발표를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럼 연기되는 것 아니냐, 그러나 아무래도 좋다. 이곳에 '건축허가제한'제재를 해 놓은 이상 뉴타운에이어 도촉지구로 인한 거래제한에 자유스럽기 때문에 좋다. 그러나 실거주의 나로서는 빨리 도촉지구로 지정하여 계획대로 강북의 대표주자로 태동하기를 바라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새 대통령이 당선된 후 한반도대운하에 대해 최대 관심사고 스타일상 추진이 예상된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것도 물의 얘기다. 물을 얘기하자면 여의도와 뚝섬이다. 여의도는 전성기라면 뚝섬은 이제 태동기이다. 한강르네상스, 대운하 등등 뚝섬이란 두 글자는 항상 나온다.

그래서 새해 아침 나는 휴대폰 카메라로 지역 바로옆 압구정동, 성수대교, 청담동, 응봉 옥수동 등등을 촬영했다. 지난해하고 금년의 서울숲의 모습은 약간 변모해 있다. 뚝섬주상복합이 올라갈듯이 성수동 전체 지역도 이젠 그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주상복합 만큼이나 올라갈 것이라고 새해 짐작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