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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또 오해와 모함의 글들이 올라올 게 뻔해 미리 한 자 올립니다.

마포구 도화동 세 대형 단지 중 현대 아파트와 S 아파트는 건설된 연수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지난 13년간의 가격 흐름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예를 들어 S아파트 50평대와 현대 56평은 지난13년 간 그 차이가 항상 몇 천 만원에서 1억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절대 그이상 차이가 나지않았고, 물론 아주 짧은 시간에 그 이상 차이가 난 적도 있었지만 금방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었지요,, 지난 13년 간..그것은 그동안 자하철 공사 시작 전까지는 입지면에서 S 아파트가 다소 나았던 탓입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13년간 일관된 가격차이가 그 정도라면 그것이 실질적인 내재 가격 차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그런데 최근 악 2년 전 부터 공덕역 신 지하철 공사의 호재가 부각되면서 아무래도 S 아파트보다는 현대1차의 호재가 더 많다보니 현대 1차가 급매물외는 매물이 없어 가격 형성이 정체되는 사이, 외관상 드러나는 부동산싸이트의 두 단지 가격차가 2억 대 이상으로 벌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약 2년 전 이러한 일시적인 비정상적 가격 차이는, 이내 지하철 호재가 더많은 현대 1차 56평이 S 아파트 50평과 똑같은 가격으로 올라, 이후 약 1년 간 두 아파트가 똑같은 가격이 지속되었습니다.

지하철 공사가 없던 지난 십 수 년 간 가격차이가 몇 천만원이었으니 이 정도 가격차 따라잡는건 충분히 예상이 되었었죠.

문제는 이 때 마포의 많은 논객들께서 현대 1차가 느닷없이 몇억이 올랐느니 하면서 이상한 글들이 난무하는 걸 보고 상당히 마음이 불편했으며 사실 그 때 그런 분들께 지난 13년동안의 두 아파트 가격 차이를 한 번 알아보시라고 강력히 권하고 싶었습니다.

당연히 과거 10 여년 간 몇 천에서 1억 사이에 머물던 가격 차라면 지하철 호재가 더많은 현대 1차가 지하철 공사와 함께 그 정도 가격 차이를 따라잡으리라는 건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거 아니었겠습니까?


그런데 요금 그와 똑같은 일이 또 한 번 벌어지고 있어 진정 노파심에 글을 올립니다.

현재 현대 1차 56평과, S아파트 50평(혹은 공덕 최고 평수 아파트보다 조금 더 높은..)은 불과 얼마 전까지 약 1년 간 서로 가격이 똑 같다가 최근에 갑자기 싸이트마다 심지어 2억 이상도 차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 아시다시피 현대 1차가 매물이 없어 가격 형성이 안되어있어 일어난 현상인데 행여 걱정은, 최근에 S 아파트나 공덕 일대 아파트를 구매해서 들어오신 분이나 최근 부동산 싸이트 가격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분들께서, 분명히 얼마후 현대 1차가 제 가격을 받기 시작할 때, 또다시 현대 1차가 갑자기 올랐느니 거기 사는 사람들 횡재했느니 하는 식의 글을 올림으로서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일이 더이상 반복되지 않았으면 싶어서입니다..

어차피 그게 제 값이고 받을 걸 그 때서야 받는 건데 그걸 깎아내리면 마포 전체 우리 스스로 침을 뱉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봅니다.

이제라도 우리가 생각하는 주위 어떤 곳이 저평가되어있다가 제값을받기 시작하면 주위에서 축하해주는 여유가 있어야 우리 모두도 각자 제 값을 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죄송하고 염려스럽지만 한가지더 미리 말씀을 올릴 수 밖에 없는 것은, 이제 공사 완공이 가까워질수록 현대 1차는 점점 이웃 아파트와 50평대 가격이 같음을 넘어, 이제 평당 가격이 누가 더 높은지 선의의 다툼을 하면서 도화동 가격 전체를 끌어올릴 것이며, 대단지 리모델링 기대 효과까지 겹치면 당연히 마포 최고의 평당가를 이끌 것이 틀림없습니다.

분명히 얼마 지나서 현대 1차의 매매가 활발해지면 순식간에 몇 달만에 제 값을 향해 몇 억이 뛸 텐데 부디 우리 마포 구민, 논객님들의 따뜻한 눈길 바라며 지난 번처럼 갑자기 돈벌었느니 횡재했느니 하는 이전투구하의 모습 외부에 비치지 않기를 진정 부탁드립니다.

최근 공덕 일대, S아파트들 몇 억씩 뛸 때 현대 1차는 가만히 있었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