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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밖에서 들어오는 바람이 제법 시원해 진걸보니 가을인가봅니다...

창동기지와 중량천이 한눈에 들어오고....

1005동 앞 에는 탁트인 (창동기지)와 중량천이 보이며 ...

저멀이 전철이 노원역으로 진입하는것이 밤 야경역시 이국적이다...
5살짜리 아들이 기차라면 사죽을 못쓴답니다...

올 여름도 유난히 길고 더웠지만
선풍기 켠적은 고작 20일정도...

오늘 저녁도 베란다를 내려다보니 여러무리에 시민들이 우리앞동을 지나 중량천으로 향한다....가족과 가족이 자전거와 인라인이 ...젊은 아가씨들이....운동화와 아령을 들고 중량천으로 향하고 ...땀에 흠뻑젖은 중년의 부부가 금실좋은 웃음으로 돌아오고 있다...

중량천엔 이름모를 철새들이....
작은 송사리들이....
시원한 풀잎 바람...

여기가 아파트 숲속에 보물 장소이다....여긴가 정령 서울 도심인가?

10단지는 정말 많은것을 누리고있는 단지입니다...

곧 노랗게 물들어줄 아름드리 큰 조경나무들(경비아저씨들 많은 수고 하십니다...)...작년에도 많은 은행을 선물해준 은행 나무들이 노랗게 물들즈음...아름다운 푸른 단지 10단지...

중량천도 좋고,,,,녹지도 좋지....대지지분도 좋고....3종주거지역도 좋지만...앞으로 다가올 창동기지의 공항터미널 과 오페라하우스들(예정)....
하루하루 너무 너무 충만하지만 ..다가올 미래는 더욱더 충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