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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발품을 팔아보셨는지요?

지도 하나 펴놓고 그지역의 진가를 다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은행사거리 주변 아파트 단지라도 산책을 다녀 보셨는지 의문이네요.

토피아, 학림을 필두로 한 종합학원, 폴리, ECC, 브라이튼, SLP, TOSS, ESP, 강태우, 청담, 이재삼 수학 등등...자녀가 있다면 당연히 들어봤을 학원명가들이 즐비하죠..
영세학원들이 들어서기엔 은행사거리 빌딩에 공실이 없네요.
그리고, 노원문고, 두레문고...흠..은행사거리엔 그런 규모의 서점은 제가 본 서점만 4개...그중 높은 할인률을 자랑하는 서점들로 일부러 멀리 참고서를 사러 오는 학생들이 줄을 서지요...
중요한점은 이러한 교육 인프라가 컴팩트하게 구성되어 있어 학원수업과 도서구입, 출출할때 그만인 간식 파는 곳까지 한 곳에 모여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구요.

단지마다 삼삼오오 정보를 공유하는 맹모의 모습들...아이들 하교후면 총기어린 눈빛으로 학구열을 태우는 아이들...

남양주, 도봉, 강북구 등지에서 몰려오는 아이들 가끔 길을 물어올때면 어찌나 기특하지요...

롯데백화점 옆으로 즐비한 호프와 노래방, PC방, 옷가게들 그곳에 넘실대는 화장까지한 청소년들하고는 비교가 되더군요.

그 곳 입지는 인정합니다. 향후 면허시험장 이전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곳이구요.

은행사거리는 강북의 대치동, 노원역 주변 입지를 볼때 강남역 사거리 정도라고 할까요?

다른 장점도 많은데 같은 구민 기분 상하게 하면서 억지를 부리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