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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12월 한강타운 매입했습니다.
11.15 대책 터지고.. 각종 규제 쏟아지는 가운데.. 매입을 했죠.
물론 매입비용이... 다섯장이상 들어갔으니깐..
저로서는 난생 처음 큰 거래(?)를 했죠...

무주택기간 다 포기하고 내집마련을 했어요..
담보대출 끌고.. 내주머니 와이프 주머니 탈탈 털고..
빌라 전세 살면서...T.T

근데.. 가장 큰 매력을 느낀건.. '리모델링'입니다.
'9호선'도 아닌'마곡지구'도 아닌..

리모델링 년한에 딱 맞는 거 같구.. 주변호재에 맞물리면서..
괜찮은 거 같드라고요.

한강타운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요건들이 리모델링하기에는 완벽한 조건으로 보입니다.

좋은 아파트 요건 중에 한강타운이 못갖춘 내용은
두가지로 보이더군요.

(1) 아파트 브랜드.
(2) 15년된 아파트.

위 두가지 내용만 빼면, 한강타운 '참 좋은 아파트'더군요.
리모델링은 위 두가지 내용을 해소하고,

(1) 평형증가.
(2) 아파트 주변 부가 시설 보완/확충.
(ex. 필로티 / 입구동 주상복합 / 소공원확대
/ 지하주차장 보완 / 강변 조망 옥상 공원 등등..)

상기와 같은 점들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결국은 다 좋은 조건들로 여겨지고.. 남은 숙제는
'평면도'로 보이더라구요.
평면도만 잘 빠지게 되면 더이상 바랄게 없는데...
아마 주방이 실내측 정중앙에 배치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그럼 방2~3개는 한강방향으로 조망이 되겠네요..

가양동.. 강서구에서는 가양동이 꼭 제 취향에는 맞는거 같애요..
언덕이 아닌 평지고.. 그나마 교통 편하구.. 햇볕잘들어오고..
차 안막히구...

빨리 돈 벌어서 입주해서 살고 싶네요.. 지긋지긋한 전세..옥탑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