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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말씀드립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두고 계신지 모르지만..

저는 605동 2층에 살았었고
612동 10층에 살았었습니다.

저희는 차가 두대였는데 주차할 공간은 좀 빠듯했지만
뭐 그럭저럭 -잽싸게 움직이면- 할수 있었구요.

햇빛은..

605동은 저층이지만 좀 앞이 트여서 답답하진 않았는데
햇빛 구경은 잘 못했습니다.
아침에 잠깐..뭐 그정도.
605동의 경우 고층으로 올라가면 괜찮다고 하더군요.
한강도 잘 보인다 하고, 햇빛도 잘 들거 같구요.
(참고로 저희는 한강조망권은 무시하는 편이라...
 청담대교를 코앞에 바라보며 살때도 별 감흥이 없었다는..
 사실 살다 보면 한강 쳐다볼 여유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605동은 버스 타고 내리면 아주 가깝습니다.
(그 언저리 동도 참고하세요. 제가 기억이 잘 안나서..)
대신 버스 타러 나가는 건 조금 멀겠지요?

612동의 경우...
많은 분들이 중요시 하는 한강..도 잘 보이구요.
(한강을 별로 고려하지 않는 저희는 왜 가는 곳마다 한강옆인지..)
대신 세대수가 좀 많습니다.
18평이 여섯세대. 22평이 여섯세대..이렇게 ㄱ자로 있지요.
그래서 주차공간도 더 빡빡하고...여튼 비슷합니다.

햇빛은 오전에...열두시 정도까진 잘 들었구요(저희는 22평)
그 이후는 어두워지구요.

저희는 남향을 중요시하는 편인데,
자세히 보시면 남향으로 잘 되어 있는 곳은 26평형입니다.

22평 중에서 남향을 고르려면 조금 발품을 팔아서..
무슨 동 무슨 호수라인이 해당되는지 보시고..
거기 콕 찍었다가 나올때 사시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612동은 버스 타러 나갈때 가까운 편인데
길가에서 좀 안쪽으로 들어와 있는 편이라
약간은 더 걸어야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6단지에서 장차 9호선 역까지 걷기엔 좀 
부담스럽다고 보는데 (특히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에) 여
기 글쓰시는 분들이 역세권이라고 말씀하시니까..
걍...걷기 싫어하고 걸음도 느려터진 제 탓이라 여기고
더이상 말 않을랍니다. -.-;;

어쨌든 9호선 역이나 고속철 등과 조금이라도 가깝게 사시려
면...6단지 중에서도 605동 및 그 일대처럼..6단지 상가와
가까운 동이 그래도 좀 나을 것 같습니다. 612동 일대는 한
강에 훨씬 더 가까와서...조금 더 많이 걸어야 합니다.


대방동이라면 방화동보담 가양동이 좀 더 가깝겠지요?

저희는 가양동에 전세로 살다가
염창동에 집을 사서 나왔습니다.

아기가 7개월 무렵부터 세돌 될 무렵까지 살았는데,
그 무렵엔 그럭저럭 살만했습니다.

그렇지만 가양동에 집을 사지 않고 다른 동네로 나온
것은..
수리를 하지 않는 한 집이 좀 많이 낡았구요.

단지 관리사무소가 좀 여러모로 삘리리..했습니다.-.-;;
길게 말하긴 좀 어렵지만...적어도 여기서 집 안사고 싶은
마음은 저희에게 충분히 들 정도...
물론 그게 전부는 아니었지만요.

어쨌든 좋은 집 구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