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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29일) 오전 10시부터 둔촌주공아파트 3종 상향관련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하여 서울시에서 2차 소위원회가 개최되어 심의가 진행되었습니다.

1차 소위원회 결과에 따라 정비계획보완 사항을 7월 23일 강동구청을 경유하여 제출한지 한달여가 지나 개최된 상황으로 소위원회 자체를 조합관계자 및 구청 관계자까지 철저하게 접근을 통제하며 개최하여 그 결과가 정확하게는 알려지지 않고 있어 서울시로부터 강동구청을 통해 공문을 접수해야 그 결과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겠지만 현재 들려오는 소식으로는 소위원회에서 3종 상향 결정은 다음달에 심의하기로 하고 보류 결정이 되었다 합니다.

물론 보류결정이라는 것은 단순히 사안이 중대하여 결정 자체를 다음으로 미룬 것일 수도 있고 또는 추가 보완을 요구하고 있을 수도 있어 정확한 소식을 들어와야 하겠지만

이번 심의에서는 구체적인 3종 상향에 대한 심의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고 큰 거시적인 관리차원에서의 심의만 이루어지고 한달후에 소위원회를 개최하여 3종 상향에 대한 전반적인 심의를 하기로 결정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둔촌주공에 대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여 3종 상향과 함께 종합적인 심의를 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깊은 의도가 엿보이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다소 생소한 내용이지만 '특별건축구역'이란 동일한 용적률에서 건폐율, 일조권 등의 건축기준을 완화하여 추진하는 방식으로 기존 일률적인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건축물의 배치, 조경 및 공지 등을 다양화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서는  ▲기존 정비사업 방식으로 확보 가능한 용적률을 유지해 사업성은 확보하고 ▲다양한 주동 형태로 평균 층수를 낮춰 조망비율 상승, 통경축 확보 등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창조적인 정비계획 수립이 가능해지며 ▲남향비율 확대, 일조환경 향상 등으로 단지내 주거환경도 개선하는 등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당장 3종 상향에 대한 심의가 안되었다는 소식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지만 한달 후 재심의하기로 한 상황은 3종 상향에 대한 가능성이 아직 높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특별건축구역 지정은 둔촌주공의 재건축이 장기적으로 사업성이 확보되는 상황에서 고급화내지는 친환경으로 재건축이 가능하여 둔촌주공 조합원들의 경우에는 동일한 용적율하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갖춘 아파트로의 재건축이 가능하다는 이익이 있고 서울시 입장에서는 재건축 지역에 대한 일률적인 건축 형태보다는 매력적인 도시로의 개발이 가능하기에 일거양득의 조치로 풀이됩니다.

서울시의 공문을 접수해봐야 그 보류 결정의 속뜻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조합에서도 공식적인 발표를 미루고 공문 접수시 공지한다는 말만 하고 있어 자세한 보류 사유 파악이 어려운 상황에서 현장에서 빠르게 들려오는 소식을 전한 내용이니 다소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당장 눈앞에서 보이는 3종상향 결정 지연이라는 소문에 성급하게 불이익을 따져 움직이는 모습보다는 3종 상향 조치와 특별건축구역지정을 함깨 묶어 종합적으로 처리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의도가 장기적으론 둔촌주공의 가치를 높게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여 낙담할 필요가 하나도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갈길을 계속가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매도하고자 하는 경우 그리 낙담하여 성급하게 움직일 필요도 없고 대기 매수자들의 경우 3종 상향이 지연되었다 하여 기대와 같이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면 준비된 대기 매수자들의 경우 매수기회가 조금 더 길어졌다고 판단하고 우량 저가 매물에 대해서는 발빠른 선택을 추천합니다.

 오늘 들려오는 소식을 기준으로 그 의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정확한 서울시 공문이 전해지면 추가적으로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경호처장이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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