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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큰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건설사들의 무서움을 느낌니다.
지난 몇년간 몇십억이 넘는 프로젝트에 3~4개정도 참여를 했습니다..요즘은 정부공사가 전공정의 설계와 시공등을 묶어서 발주를 내는 턴키방식이 주를 이룹니다. 근데 이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대형건설사들이 있습니다.
대형건설사들이 건축,토목,조경,구조등의 회사와 팀들을 조직하고 각 분야별 인원들을 충원하며 거기다 공정별 영업라인을 구축합니다...근데 여기서 발생되는 적게는 몇억에서 수십억에 이르는 영업비용과 운영비용에 있습니다. 거기다 심사위원들(교수,공무원 그리고 관계자들)에게 뿌리는 돈이 장난이 아니라는 겁니다. 한번은 심의의원중 한명이 L건설사,H건설사,T건설사등 동시에 여러회사로 부터 적어도 3천이상의 돈을 각회사로 받았고 그중 제일 많이 준 회사에 후한 점수를 줬다는 기절초풍할 이야기를 들었을때...이분야에서 일하는게 무지하게 후회스럽기도 합니다.어떤 공무원들은 아예 대놓고 얼마라고 이야기도 하구요...ㅉㅉ
그런데 이글을 쓴분은 진정 대형건설사가 5%내지 10%만 먹고 친철한 공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참 궁금하네요...저정도의 이익률을 갖고 어떻게 그런 로비와 영업비를 감당할 수 있는지..그리고 미쳤다고 저정도의 이익을 벌자고 친절하게 회사를 운영하지는 않겠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