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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칼럼) 손절매와 재건축!

주가 하락으로 현재 손실이 나 있지만 앞으로 주가가 더욱 하락하리라는 예상이 들 때 손실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파는 것을 손절매 매매라고 합니다.

"손절매를 못하면 주식투자를 하지 마라"는 말이 있듯이 투자에서는 손절매가 필수 수단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손절매를 잘해야 주식투자 9단"이라는 격언도 손절매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대목이라 하겠습니다.

손절매는 현재 상태에서의 손실을 확정시키면서 미래에 대한 손실이 더욱 확대될지도 모르는 불확실성을 차단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손절매로 하여금 재산상 손실을 봤다고는 하지만 이때 회수한 자금은 그보다 더 나은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때문에 손절매는 투자자의 보험으로도 통합니다.

때문에 주식투자만이 아니라 부동산투자, 사업에 대한 투자, 외환투자 등 어떤 투자에서든지 손절매는 필수적인 전략에 포함된다고 보겠습니다.
투자의 전략중 하나라고 말하는 손절매 원칙을 개인투자자들이 외면하면서 발생되는 손실로 손절매가 없으면 작은 손실이 결국은 큰 손실로 확대되고 심지어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생존 경쟁에 있어서 모든 투자는 수익 내는 방법만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에서 손실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그 방법도 알아야 합니다. 즉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 배워야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에서 질 때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배워야 하겠습니다.

손절매는 투자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인생에서도 손절매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인생에서 어떤 선택을 하던지 누구나 잘 되리라는 믿음과 기대를 가지고 선택을 합니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접하고 매우 좋지 않은 결과가 나타나면 괴로워하며 고통을 맛보게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투자할 때는 큰 수익을 가져오리라는 기대감으로 하지만 예상과 달리 손실이 발생하면 낙심하고 절망을 느끼곤 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결혼할 때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가리라는 부푼 기대와 꿈을 갖고 가정을 꾸리지만 막상 결혼 생활은 예기치 못한 일에서 불행의 늪으로 빠지기도 합니다.

서로의 부단한 노력으로 부부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도저히 불가능하다면 하루 빨리 인생 손절매를 통하여 새로운 삶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서로의 삶을 위하여 이혼을 해서라도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것이 상처내고 상처받고 살아가는 삶보다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살아가면서 특정 경쟁이나 특정한 인간관계로 고통스럽게 생각하다 심지어 죽음까지도 생각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기존에 하던 일을 중단하거나 기존 관계를 청산하거나 기존에 있던 곳을 떠나는 삶의 손절매를 권해 보는 것도 그 사람을 위하는 길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는 인생 전체에 대한 손절매라 생각하게 됩니다. 차라리 인생의 일부분을 포기하고 다른 부분을 얻어내는 방식의 손절매도 있음을 생각해 본다면 모든 것에 대한 손절매는 끝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하겠습니다.


요즘 강남권 재건축시장이 잇단 규제완화와 개포지구단위계획 확정 등 각종 특급 호재에도 가격이 곤두박질치면서 과거 '강남불패' 신화가 완전히 끝나 투자 메리트를 잃는 게 아니냐는 분위기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재건축에 대한 층고 제한과 용적률 상향, 소형평형 의무비율 및 임대주택건설 의무비율 등 재건축을 가로막는 규제를 거의 대부분 풀었고 이에 더해 재개발·재건축 단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폐지도 추진 중임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살아나기는커녕 오히려 집값 하락을 주도하는 주범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재건축에 대한 조속한 사업의 기대심리와는 달리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권이던 2년 전 수준까지 내려앉은 근본적 원인은 주거요건 완화로 2년 거주 요건을 충족치 못해서 팔지 못했던 과다한매도 물량과 "한국은행”이 지난 10일 기준금리를 올림으로서 과도한 대출로 이자 감당이 어려운 매도 물량이 겹친 것으로 풀이 됩니다.

더구나 부동산 비수기 철로 접어들면서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투자 심리가 지속됨에 따라 당분간 매수세 부재로 이어지는 약세장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부와 여당은 내년 총선과 대선의 표를 의식한 부동산 정책 변화에 초점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선 변화의 조짐은 부동산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다주택자 활성화를 적극 검토하면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방안을 내놓고 있으며 다주택자로 하여금 급등하는 전,월세 가격을 진정시키고 위기의 건설업과 부동산 시장을 살리고자 정책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지속된다면 부동산 경기 활성화 추가 대책으로 국회 문턱을 못 넘은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주택시장의 회복을 가로막는 대표적인 규제로 아직 남아있는 총부채상환비율(DTI),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등도 손질이 가해 질 것으로 예상 할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금년 하반기에는 표를 의식한 선심성 정책에 의하여 시장은 어느 정도 회복되지 않을까 기대 심리를 갖게 합니다.



오늘의 현장보고!

매도자와 매수자간 가격 괴리가 심화되는 요즘, 과거의 시세에 향수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흔히 “옛날엔 가격이 얼마 얼마 갔었는데~~~~~~” 라며 과거 시세를 운운 합니다만 그 말의 저의는 그 당시 가격에 팔지 못했던 자신의 욕심에 대한 후회가 깔려 있음을 감지하게 됩니다.

사실 모든 사람들에 매도의 욕심은 가격이 상승할 때 더 오를 것 같아 팔지를 못합니다. 때문에 하락장에서 과거의 시세에 연연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 되겠지만 그래도 과감히 손절매를 택하여 매도를 하는 사람들을 보노라면 어쩌면 현실에 부응하는 현실주의적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과도한 하락이 이어지는 시장에서 매도자의 선택은 두 가지로 요약 됩니다.
하나는 어차피 떨어진 가격, 인내력을 갖고 가을을 기다리는 자와, 또 하나는 가격 불문하고 매수자만 있다면 매도하겠다는 자로 구분됩니다.
사실 이 두 가지 방법 중 어느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위기관리 능력은 현실에 순응하며 현실에 대처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손절매를 해서라도 현금을 확보 할 수 있다면 그 자금은 다시 유용한 투자처에서 빛 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일잔치 음식 먹으려고 석 달 열흘 굶을 수는 없습니다.
매도자의 생각과 매수자의 생각은 항상 반비례 되는 게 시장의 근본적 생리라고 볼 때 매도와 매수 시기는 당사자의 결단과 결심이 섰을 때가 그 시기와 때가 될 것입니다.

재건축 시장의 오늘은 떨어질 만큼 떨어진 가격에서 매도자와 매수자의 상반된 생각들이 미래를 점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반등 할 것이다!
아니 더 떨어 질 것이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개포재건축 전문,
대진부동산의 칼럼 오늘의 현장보고는 매주 월요일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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