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대진칼럼) 희망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보석을 소유하고자 하는 심리는 복합적으로 부의 보존, 증식,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자기과시, 자기만족의 도구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보석에 얽힌 모파상의 ❬목걸이❭는 인생사 삶의 한 단면을 예리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요약해 보면 이렇습니다.

말단 공무원의 아내인 미모의 여주인공은 자신의 초라한 삶을 한탄해오다가 어느 날 상류사회 파티에 초청을 받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여인은 자기 신분에 맞지 않는 이 특별한 상류사회의 파티를 즐기고 싶었습니다.

이 여인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기 과시를 하고 싶은 허영심에 사로잡혀 친한 친구의 드레스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빌려 차려입고 이 파티에 참석하여 인기를 독차지하며 파티를 즐겼습니다.

그러나 허영심에 즐겼던 파티를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그만 친구에게 빌린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잃어버리자 여인은 여기저기서 돈을 빌려 똑같은 목걸이를 사서 친구에게 돌려준 뒤 이 돈을 갚기 위해 10년간 하층계급의 생활을 하게 됩니다.

빚을 다 갚은 후 그녀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우연히 목걸이를 빌려준 옛 친구를 만나 10년 전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대한 과거 지난 얘기를 하게 되는데 이 말을 들은 친구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어쩌면 좋아, 내건 가짜였어. 기껏해야 500프랑밖에 나가지 않는 ----”

요즘 세간에 입에 오르내리는 가난한 수재, 부패 척결의 상징인 “모래시계 검사”의 물방울 다이아몬드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물방울 다이아몬드는 1980년대 초 대도 조세형으로 하여금 부의사치, 뇌물과 부패의 징표처럼 서민들에게 각인되어 있기 때문에 물방울이라는 말만 들어도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였는데 고위직 공무원에 대한 물방울 다이아몬드에 대한 진위 여부는 두고 봐야겠지만 이명박 정권의 최고 공신인 그의 인생역전이 허무하게 물방울처럼 흩어져버렸다는 사실이 아이러니 합니다.

사회 구석구석에서 비리와 부패로 썩어버린 엘리트 고위 공직자들로 하여금 서민들의 불편한 심기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우울한 정신적 공황 사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청렴을 생명처럼 여기며 국민을 위하여 봉사를 하겠다던 고위 공직자들의 이중적 모습은 가히 대한민국 국민, 아니 대한민국 서민들을 기만하고 우롱한 행위로 법률로 정하는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 듭니다.

김소운의 수필집 “목근통신”이라는 책을 보면 “하가쿠레의 일화”라는 제목의 글이 있습니다.
“하가쿠레”는 일본 무사도의 관한 책으로 일본의 대표적 고전 중 하나로 꼽히는데 명예를 생명처럼 여기는 사무라이들은 명예를 위하여 구질구질하게 사느니 명예를 위한다면 목숨을 초개처럼 던질 수 있어야 진짜 사무라이라 합니다.

그 일화로 어느 떡집 이웃에 무사와 어린 아들이 살았는데 어느 날 아이가 가게에서 놀고 간 뒤 떡 한 접시가 없어졌습니다.
그러자 떡집 주인이 무사의 어린 아이를 의심하자 무사는 “아무리 내가 가난하게 산다고 해도 내 자식은 사무라이의 아들이다. 남의 가게에서 떡을 훔쳐 먹을 리 만무하다”고 단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떡집 주인이 계속 의심을 품자 무사는 그 자리에서 아들의 배를 갈라 결백함을 증명하고 그 칼로 떡집 주인을 베어 죽인 뒤 자신도 할복합니다.

결백을 주장하는 고위 공직자들을 보면서 명예를 생명처럼 여기는 사무라이 처럼 죽음을 걸고 명예를 지키라고 말 할 수는 없겠지만 “죽을까 살까 고민할 때에 죽는 편이 낫다.”라는 “하가쿠레”에 나오는 말과 같이 정말 결백하다면 죽을 각오로 결백을 주장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의 현장보고!
6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에 의하여 6월부터 서울, 과천 및 분당, 일산 등 5개 신도시 내 1주택자에게 적용되던 양도세 비과세 요건 중 2년 거주요건이 폐지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개포지구 재건축아파트를 소유한 많은 사람들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요한 것은 거래 활성화 조치로 내세운 정책이 매도자, 매수자 가운데 한 쪽만 자극한 정책에 불과했기 때문에 거래 활성화 약발은 불투명하기만 합니다.

더구나 연일 가계부채에 대한 빨간 경고등이 켜지면서 폭등하는 물가와 더불어 부동산 투자 심리는 더욱 얼어붙어 재건축에 대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시세는 2년 전 수준으로 회귀한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득 수준보다 무리한 대출을 받아 재건축아파트를 투자한 사람들은 금통위의 금리인상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막상 재건축 시장 흐름이 반등은 고사하고 하락 추세를 면치 못하자 심한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인터넷상에 올라오는 불투명한 부동산 정보에도 촉각을 곤두세워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향후 전개될 상황을 미리 예측하는 웃지 못 할 촌극도 연출하는데 정말 누군가 말했지만 요즘엔 인터넷 발달로 돌에 맞아 죽는 사람보다 글에 맞아 죽는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될 성싶습니다.

아무튼 시장은 매도, 매수간 가격 괴리는 점점 더 벌어지며 호가의 의미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9억원 이상 고가아파트가 1년 새 6,700여가구 줄었는데 고가 아파트 수가 가장 많이 감소 한 곳이 강남구로 특히 재건축아파트 비중이 높은 개포동에 위치한 9억원이상 아파트는 전년보다 2,075가구가 줄어든 7,419가구로 조사돼 강남구 고가주택 감소가 부동산 침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조사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통계상의 수치로 향후 시장 전망을 논 하다는 것은 무의미 하며 신뢰와 믿음을 잃은 현 정권의 정책보다 내년 대선과 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며 민심의 향배를 주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책의 추가 카드론 국회 문턱을 못 넘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개발이익환수제에 대한 폐지 또는 수정보완, 그리고 2012년까지 유예돼 있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규정 완전 폐지의 추가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시장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개포재건축 시장의 조합 움직임을 살펴본다면 조합의 계획안에 따라 단지 내 가장 작은 36㎡ (11평형)을 보유한 조합원도 모두 109㎡(32평형) 이상 배정 받을 수 있으며 최고 204㎡(61평형)까지 5건립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재건축 시장은 정부 정책과 조합의 재건축 사업의 속도에 따라 유동적 흐름을 보일 것이며 떨어질 만큼 떨어진 가격은 매도세의 반발 심리에 의한 매물 회수로 전환되는 만큼 매수세의 관망이 지속되고 거래가 부진하다고 더 이상의 하락을 용납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매도자나 매수자나 시장 흐름에 일희일비하는 즉흥적 자세는 탈피해야 합니다. 순간순간 시장 흐름에 연연하다보면 삶에 지치고 삶이 피곤해 집니다.
때문에 그런 삶은 사람들을 우울증에 걸리게 만들고 사방팔방 널려있는 사회 부정적인 모습에 자신을 스스로 절망적으로 옥죄게 만듭니다.

우리들의 삶에서 희망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사고가 우울증에서 벗어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프로이트”는 지극히 개인적인 심리적 촉발원인“을 강조하며 모두에게 보편타당한 삶의 처방은 없다고 했습니다.
우울증은 긴밀한 상대와의 소통부재에서 비롯된 좌절감에서 온다고 하는데, 하루하루가 불안한 삶의 연속인 현대인에게 경제적 불안을 느끼며 우울증을 겪는다면 우선 긴밀한 상대를 찾아 대화의 소통을 열어 보십시오.
부동산 문제로 발생되는 우울증은 미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고 때문입니다.

부동산 흐름이 오늘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내일 희망적인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경제란 살아 움직이는 생물체와 같아 낮은 것 보다는 높은 것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인간 심리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말입니다.

우울증을 유발하는 세상사
잠시 괴롭고 고통스런 모든 일들을 잊어버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더불어 기쁘고 즐거운 일들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개포재건축 전문,
대진부동산의 칼럼 오늘의 현장보고는 매주 월요일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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