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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연가!

장미와 라일락 꽃 향기가 어우러지는 5월의 시작입니다.
5월은 가정과 가족의 계절이기도 합니다만 많은 여성들이 5월의 신부가 되기를 희망하는 결혼시즌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5월을 열면서 ‘세기의 결혼“이라 말하는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 귀족 윌리엄(29)왕자와 평민 케이트 미들턴(29)의 결혼식을 바라보면서 이제 점차 기억에서 사라져가는 “현대판 신데렐라”라고 불렸던 그레이스 켈리가 생각났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태생인 켈리는 스물두 살이던 1951년 (14시간)이라는 영화로 은막에 데뷔했는데 알프레드 히치곡 감독의 수많은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는 여자로서 인생의 일대 전기를 맞게 되는데 1955년 영화 (갈채)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직후 같은 해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모나코의 국왕 레니에 3세와 우연히 만나면서 운명적 사랑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은 56년 4월 세계인들의 주목 속에 모나코에서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으며 결혼과 함께 은막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켈리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지속 되었습니다.
각국의 기자들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했고 그의 패션은 보도 이튿날이면 전 세계적인 유행을 몰고 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은막의 스타로 만인의 연인이었던 켈리가 모나코 왕비가 되어 “현대판 신데렐라”로 되기까지는 정치적 음모가 있었다고 제기되는 요즘, 그 배후에는 당시 모나코 왕실을 쥐락펴락한 그리스의 선박 왕 오나시스의 계략이 숨어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오나시스는 불황에 직면한 모나코 경제를 살리고 후계자가 없어 모나코가 프랑스에 귀속될 위기에 몰리자 세계인의 주목을 끌 필요를 느꼈다고 합니다. 하여 할리우드 스타와의 결혼을 레니에 3세에게 제의를 했고 이를 받아들인 레이니 3세는 모나코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탈바꿈시켰고 모나코 경제를 되살렸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현대판 신데렐라” 켈리의 결혼생활은 불행했습니다.
켈리는 자손이 귀한 모나코 왕실에 캐롤라인 공주와, 알베르 왕자 그리고 또 막내 스테파노 공주를 낳으면서 왕실에 기쁨을 줬지만 그의 나이 53세에 자신이 운전하던 자동차와 함께 절벽에서 굴러 떨어지면서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사망에 대한 의문은 그녀가 말년에 외로움을 잊기 위해 술에 빠졌고 뭇 남성의 염문설까지 돌자 모나코 왕실은 사고를 위장해 그녀를 살해했다는 음모설이 강하게 제기 됐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30년 전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영국의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의 결혼식에 이어 윌리엄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은 귀족들의 문화와 평민들의 문화를 여실히 드러내는 결혼식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아쉽게도 우리 평민들에겐 스탬프로 찍힌 결혼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례 입장-주례 소개 다음으로 '신랑 입장'과 함께 버튼이 눌러지면 컨베이어벨트는 멈출 새 없이 돌아가며 신부 입장-신랑, 신부 맞절 - 혼인 서약-성혼선언문 낭독-주례사-신랑, 신부 퇴장-기념 촬영 끝 하면 예식장 직원들은 그대로 사람들을 내몰고 다음 상품(?)에 받기에 분주해집니다.

때문에 우리나라 전통 혼례가 그리워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족두리를 쓴 신부가 가마에서 내리면서 시작되는 혼례는 신부 앞에 사모관대를 쓴 신랑이 마주 서면서 주례자는 혼례예절을 시작합니다.

“재∼에에∼∼ 례∼에에 ∼∼,”
“마…∼아아ㅅ~~ 저어~~~어ㄹ~~”
이에 따라 신랑, 신부는 맞절도 하고, 술잔을 주고받으며 혼례분위기를 흥겹게 만들게 됩니다.
혼례가 끝나면 어른들은 춤추고, 노래 불렀으며 술과 음식이 마당으로 방으로 날라졌고, 밤이 되면서 처마에 청사초롱이 매달리고 대낮같이 불이 켜집니다.

신랑이 술이 얼큰해지면 어른들과 신부 친구들은 새신랑 발바닥을 때려가며 짓궂은 장난을 하기도 하고, 신방에서 초야를 치루는 신랑, 신부 모습을 문구멍을 뚫어서라도 보려는 하객들의 모습 또한 전통 혼례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이라 하겠습니다.

아무튼 영국에서 벌어진 ‘세기의 결혼식”을 보러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지구의 20억명의 인구가 지켜봤다고 전해지는데 경제전문가들은 경제효과가 약 11억파운드(2조원)로 추산되며 직접적인 경제 효과를 누리는 업체로 기념품업계와 외식산업 그리고 주류업계와 여행업계가 가장 큰 수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소매업 조사기관 버딕트는 이번 결혼식은 총 6억2000만파운드(약 1조1000억원)의 소비 경기 부양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정했는데 여기에다 2012년 런던 올림픽 홍보 등 직간접 효과를 고려했을 때 경제적 효과는 11억파운드에 달한다고 합니다.


너무 서론이 길었나 봅니다.
국회는 지난 29일 논란에 논란을 거듭했던 “취득세 인하법”을 통과 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3월 22일부터 거래됐던 물건에 대해서 9억원 초과분은 현행 4%에서 2%로, 9억원 이하 취득분은 2%에서 1%로 각각 절반씩 감면을 받게 됐습니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20년 이상 방치돼왔던 개포지구 주공1단지에 인접한 강남 판자촌 구룡마을을 SH공사 주도로 공영 개발하여 2016년까지 아파트 2,793세대를 공급하기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개포지구 재건축 예정인 저층아파트 단지들은 가일층 재건축 속도가 빨라지리라 예상하게 합니다.

문제는 각 단지별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조합과 조합추진위원회의 재건축 사업의 추진력에 딸려 있다고 보겠습니다.
개포 주공1단지의 경우 5월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어 신임 조합장 과 임원을 선출할 예정인데 1명의 조합장 선출에 예비후보자가 5명이 나왔고, 이사 10명 선출에 예비후보자가 25명, 감사 2명 선출에 예비후보자 5명이 경합을 벌리면서 선거를 과열로 몰고 갈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선거는 조합원의 화합과 단결을 과시하며 조속한 재건축을 위하여 조합원들의 한마당 축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때문에 선거에 출마한 입후보자들은 조합원을 위한 최선의 길을 모색하여 모두가 한마음으로 재건축을 위한 노력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현장 소식!
재건축을 위한 5월의 연가는 울려 퍼질 것입니다.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시장 흐름은 “소득세 인하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점차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고 어느 정도 조정 양상을 벗어나 떨어질 만큼 떨어진 가격은 점차 매도세의 진정으로 급매물 출하를 감소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춤거리며 매수를 보류하던 매수세가 저가 급매물에 유입이 되면서 끊어졌던 거래를 조끔식이나마 되살리고 있습니다.
매도, 매수 모두가 자기 욕심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인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시장 흐름은 완연한 회복세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조정 장세를 거치면서 정상을 되찾으려 합니다.

불가에서는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세 가지 독을 삼독이라고 하는데 탐(貪), 진(瞋), 치(痴)가 바로 그것을 말합니다.
탐은 남의 것을 소유하려는 욕망이고, 진은 자신의 교만으로 타인을 욕되게 하고 헐뜯고 분노하는 것이며, 치는 치정에 얽매이고 물질에 얽매여 넋이 나간 것을 말합니다.

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내 욕심에 사로잡힌다면 매도나 매수의 기회를 잡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기회와 때란 자기 욕심을 앞세울 땐 보이지가 않는다고 합니다.
과욕에 사로잡힌 자신을 비웠을 때 자신이 원하던 자신의 것을 소유할 수 있음을 깨달아야 될 것 같습니다.

개포 재건축, 5월은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시작과 더불어 기회와 때를 가져 올 것입니다.
모든 조합원과 투자자에게 5월의 재건축 축제의 연가가 울려 퍼지기를 소원해 봅니다.
개포재건축 전문, 대진부동산의 현장보고는 매주 월요일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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