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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 재건축의 4월!

4월엔 개나리와 벚꽃, 그리고 목련꽃이 어김없이 꽃망울을 터트립니다.
죽은 듯 메마른 가지 끝에 잎보다 먼저 하얀 눈꽃송이 같은 소담스런 꽃망울을 터트리는 목련꽃을 바라보며 시인 조영식은 이렇게 읊었습니다.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 길잡이 목련화는
새 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순결하고 그대처럼 강인하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라

3월과 4월이 교차되는 지난 한 주간 연이어 날아든 부고 소식에 의하여 3군데의 조문을 다녀왔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님, 아버님을 졸지에 잃고 애통해하는 가족과 자식들의 모습을 뒤로 하며 장례식장을 나서는 뜰 녘에 하얀 꽃망울을 터트린 목련화가 아름답게 느껴지기 보다는 왠지 처절하고 애잔한 느낌이 갖게 만듭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조문을 마치고 포항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언젠가 라디오 방송에서 듣게 됐던 할머니 한분의 고독하고 외로운 요양원에서의 삶의 사연이 생각 키워지는 것은 부모님들의 살아생전 오늘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나이 들고 병들어 누우니 잘난 자나 못난 자나 너, 나 할 것 없이 남의 손 빌려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 있어 남의 손에 끼니를 이어가며 똥, 오줌 남에 손에 맡겨야하는구려

내 형제 내 식구가 최고인 냥, 남을 업신여기지 마시구려, 내 형제 내 식구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바로 그 남이, 어쩌면 이토록 고맙게 웃는 얼굴로 날 이렇게 잘도 돌보아 주더이다.

아들 낳으면 일촌이요, 사춘기가 되니 남남이고, 대학가면 사촌이고, 군대 가면 손님이고, 군대 다녀오면 팔촌이더이다. 장가가면 사돈 되고, 이민 가니 해외동포 되더이다.

딸 둘에 아들 하나면 금메달이 되고. 딸만 둘이면 은메달인데, 딸 하나 아들 하나면 동메달이 되고 아들 둘이면 목메달이라 하더이다.
장가간 아들은 희미한 옛 그림자 되고, 며느리는 가까이하기엔 먼 당신이요, 딸은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이 구료,

자식들 모두 출가시켜 놓으니 아들은 큰 도둑이요. 며느리는 좀 도둑이요. 딸은 예쁜 도둑이더이다.
살아온 삶을 뒤돌아보니 한 순간의 꿈이요 물거품 같은 내 인생은 서편 산마루에 걸터앉은 노을 진 황혼 같더이다.

글의 내용을 음미 해 볼수록 너무도 사실적이고 직설적인 내용이라 이 글을 읽는 부모를 모신 자식들이라면 가슴이 뭉클해지며 눈시울이 뜨거워지지 않을까 생각 들더군요.

현대인들의 가족관계는 시간이 없다는 핑계 하나로 단절되고 소외당하는 가족 구성원을 만들고 있습니다.
꾸준한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무너져 가는 가정과 단절돼 가는 가족관계를 복원 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사랑하는 가족과 가정을 위해 시간 없다는 핑계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오늘의 현장보고!
이제 급매물 위주로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며 기지개 켰던 개포 재건축 시장의 요즘 분위기를 전해 볼까 합니다.

서울시에서 개포 재건축 안이 통과 된지 열흘이 지났습니다.
야단법석 난리를 치며 매물을 거둬들였던 매도자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따라붙지 않는 매수자들의 동향에 의아심을 나타내며 일순 2~3천만원에서 4~5천만원 급상승했던 매물들이 주춤거리며 횡보장세를 만들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매도자들의 성급한 샴페인을 터트리며 한 발 앞서 나간 꼴이 되고 말았지 않았나 싶군요.

그러나 시장 내면을 들여다보면 지난 열흘간, 재건축 저층 단지인 개포 시영과 주공1, 2, 3, 4차 급매물들이 정리되면서 일단은 바닥다지기에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재건축에 관한 관심을 가일층 증폭시킨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결과론이지만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에 의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요즘의 부동산 시장 전반적인 분위기에 비한다면 그래도 재건축에 대한 호재는 역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음을 반증해 주었으며 실수요자의 대기 매수자들의 매수 욕심을 제공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도 보겠습니다.

서울시 재건축 안이 통과 된 이후 각 단지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개포 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은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며 향후 일정을 조합원에게 제시하고 있는 재건축 일정으로 3월28일부터 4월 13일까지 조합장 및 임원의 입후보 등록을 마치고 5월 21일 총회를 개최하여 조합장 및 임원을 선출하고 정비계획 동의서를 징구한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정에 따라 재건축에 대한 크나 큰 기대심리 만큼 거래되는 시세는 매도자의 욕심에 충족되지 않았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매수자가 추구하며 욕심을 갖게 하는 하락 반전되는 시세로 전환되지도 않을 듯싶은 게 요즘의 시장 흐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개포 재건축 시장의 4월은 꽃망울 터트리는 계절답게 재건축에 대한 서곡을 울리는 계절로 부각 될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였던 록펠러에게 “얼마나 돈을 더 벌어야 만족하시겠습니까?” 하고 물었더니 록펠러는 “조금만 더”라는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개포 재건축에 대한 사람들의 욕심은 모두가 다 “조금만 더”라는 욕심을 갖게 만듭니다.

재건축을 바라보는 개포 재건축 부동산 시세는 향후 뒤들 되돌아보게 하는 가격은 없을 것입니다.
점진적으로 우상향하는 시세로 사람들의 “조금만 더”라는 욕심을 충족시키는 시세로 만들어 질 것이며 기회와 때를 놓친 사람만이 어제의 오늘의 가격을 그리워하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모든 사람에게 재건축에 대한 큰 욕심이 충족될 때 까지 재건축 사업의 진행은 모든 사람들에게 큰 인내심을 요구하며 미래를 추구하게 되리라 봅니다.

개포 재건축의 4월의 시작입니다.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 내일, 우리가 욕심내는 재건축 사업에 대한 더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를 고대해 봅니다.
개포재건축 전문, 대진부동산의 현장보고는 매주 월요일 계속됩니다.
대진 홈페이지:http://cdj9301.cafe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