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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先手)와 후수(後手)그리고 악수(惡手)!

어둠이 짙을수록 새벽은 가깝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둠은 빛을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대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대규모 원전사고로 공포와 절망으로 혼란스러운 이웃나라 일본의 모습을 시시각각 전해오는 TV 영상을 통해 바라보면서 인류는 인류의 불행으로 자신을 깨닫는다는 말을 실감하게 됩니다.

자연재해 앞에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그리고 자연 앞에 인간은 얼마나 겸허해야 하는지 오늘 날 바로 일본의 참상이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불가항력의 재난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작아지게 마련이며 인간이 작아질수록 신이라는 초월적 존재는 더 크게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인간이 신을 이해할 수 없듯이 자연재해 역시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자연재해를 다스려는 노력은 문명을 낳았고, 고통을 다스리려는 노력은 기도와 종교를 낳았습니다.

성서를 통해서 오늘의 자연재해를 들여다본다면 “빛을 만든 것도 나요, 어둠을 지은 것도 나다. 행복을 주는 것도 나요, 불행을 조장하는 것도 나다”-이사야 45:7-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좋은 일이건 궂은일이건 그지없이 높으신 하느님의 말씀 없이 되는 일이 없다.” -애가 3:8- 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자연재해와 인간에게 고통을 안겨다 준 신에게 화를 낼 것인가, 기도를 할 것인가 그 선택은 바로 우리 인간에게 있는 듯합니다.
주어진 선택에 있어서 인간은 화보다는 기도를 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지금의 절망과 고통에서 하루속히 벗어나 평온한 일상생활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사 기도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일본의 자연재해와 대규모 원전사고의 여파로 어지럼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시는 연일 롤러코스트를 타며 현기증을 내는 장세를 보이고 있고 채권금리도 요동을 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계 투자심리도 급격히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행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금융계의 한 축을 지니고 있는 부동산 시장 역시 일본 참상의 여파로 자산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일본지진과 방사능 위협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휘몰아치며 저가 급매물에 접근하던 매수세마저 관망세로 돌아서게 하는 심리적 불안 요인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강남의 경우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완화와 상관없지만 강북과 수도권에 적용되고 있는 금융규제가 연장되지 않으면 전반적인 주택거래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에다 금리인상과 재건축 추진사업도 지지부진한 것도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아무튼 재건축 시장에선 급매물이 다시 나오고 있지만 거래가 실종되다보니 급매물이 급매물을 부르는 악순환에 의하여 급락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향후 재건축에 대한 한 가지 선택이 이끌어낼 최상과 최악의 결과가 어디까지인지 추론해 본다면 집값이 떨어지는 최악의 결과가 와도 최상의 결과에 대한 기회비용이라 생각하고 받아드리는 자세가 필요할 뜻합니다.

또한 부동산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불안은 실제보다 내면에서 더 증폭되는 경우가 많은데 불안 심리가 때때로 스스로를 더 옥죄여 최악의 결과를 초래 할 수 도 있다는 점도 감안하여야겠습니다.

요즘 대다수 사람들이 강남 재건축 시장을 호재가 없는 시장으로 당분간 투자 심리가 외면할 시장이라 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악재라고 생각하는 일본의 대지진 사태가 어쩌면 전화위복이 되어 새로운 호재를 만들어 줄 수도 있는 계기가 될 줄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저기서 국내 건축물에 대해 내진 설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수도권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등을 통한 내진 성능 강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통계에 의한다면 1995년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이 구체적인 내진설계 기준이 없이 지어져 내진 성능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건설업계에서는 강남권 일대의 재건축아파트와 1990년대에 준공된 경기 일산, 분당, 평촌, 중동, 산본 등 수도권 1기 신도시와 그 이전에 입주한 아파트의 경우 안전성에 더욱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건축물의 내진 성능에 대한 논란이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에 리모델링과 재건축 등 어떤 식으로든 돌파구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내진설계로 새로 짓게 되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이런 점들이 호재와 장점으로 부각되리라는 설들이 무성하게 나돌고 있습니다.

악재만 바라보면 악재만 보이고, 호재만 바라보면 호재만 보인다. 는 투자 역발상 논리로 어쩌면 개포지구 지구지정 발표가 늦어지면 늦어지는 만큼 새로운 호재를 동반한 더 큰 투자수익으로 새로운 주거환경을 창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서울시 개포지구 지구지정 발표는 이제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와 있고 사람들은 그 발표 시점과 지구지정 안에 담길 내용의 결과물로 투자 수익성과 새로운 주거 환경에 초점이 맞춰져 가고 있습니다.

이제 일본의 대지진은 15층 기준으로 규모 6.5에 해당하는 지진이 일어나더라도 건축물이 심각한 피해를 입지 않을 정도의 내진 성능을 갖춘 새로운 건축물을 요구하게 하는 계기를 수요자들에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오늘의 현장보고!

바둑을 두다보면 선수(先手)와 후수(後手)가 있고 또 악수(惡手)라는 수가 있습니다.
선수(先手)는 기세를 선점하는데 있어서 좋은 수고, 후수(後手)는 기세에 밀리지 않으려고 따라붙는 수라 하겠는데 문제는 바로 악수(惡手)라는 수가 되겠습니다.
묘수를 생각하며 오랜 시간 장고 끝에 놓게 된 수가 악수(惡手)가 된다면 그 실망과 아쉬움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요즘 개포재건축 시장에서 기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매수세가 실종된 상황에서 매도자는 시간과의 싸움 속에서 인내력을 시험받고 있으며, 저가 급매물이 튀어 나왔어도 매수자는 매도자를 조롱하듯 악재를 들먹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쩌다 희롱당하는 흥정은 매도자에게 불리한 흥정 속에서 거래는 고사하고 막판엔 매수자의 변죽으로 가격만 하락시켜놓는 악수(惡手)가 되는 상황으로 끝나고 맙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매도, 매수 간의 기 싸움은 누가 먼저 선수(先手)를 치고 나가 기선을 잡느냐에 딸렸다고 보겠습니다.
매도자는 호재를 앞두고 매도의 기회와 시기를 절묘하게 택할 때 선수(先手)를 잡았다고 할 수 있겠고, 매수자는 악재 속에서도 호재를 바라보며 가장 낮은 저가에 매수를 했을 때 선수(先手)를 잡았다고 하겠습니다.

문제는 악수(惡手)인데 매도자는 매도시기를 잘못 고를 때가 가장 큰 악수(惡手) 될 것이며, 매수자는 호재에 의하여 쫓아가는 추격매수로 고점에서 매수 할 때가 가장 큰 악수(惡手)가 될 것입니다.

지금의 개포 재건축 시장은 매도, 매수 모두가 긴 장고로 장세를 내다 봐야 할 시점입니다.
악수(惡手)가 될 수 있는 거래보다 후수(後手)가 되더라도 치열한 기 싸움에는 끼어들어 후회는 말아야겠습니다.

어둠이 짙을수록 새벽은 가깝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둠은 빛을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개포재건축 전문, 대진부동산의 현장보고는 매주 월요일 계속됩니다.
대진 홈페이지:http://cdj9301.cafe24.com/ 02-573-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