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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수도권에서 전세끼고 집 사기는
내집마련 및 투자의 중요한 수단이었지요.
9.1 세재개편 후,
무주택자의 전세낀 집의 매입은.. 되팔 것을 고려한 투지라면
과거에 비해 득보다 실이 많아지게 되었네요.
실거주 요건을 못 체우면 양도세면제가 안 되게 되었으니까요.
그래도 전세끼고 집을 사야하는 경우나,
전세낀 집을 사겠다고 맘 먹은 분은 반듯이 고려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그냥 아무곳에.. 집값과 전세값의 차이가 크지 않다면
무턱대고 잡으면 될까요?
답은?
아니죠!
천만의 천말씀입니다.
보통은 집값 대비 전세가가 70% 이상이면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전세값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큰 돈 안들어가고
또 전세수효가 많은 곳이라는 생각으로 나중에 집값이 뛸거란 생각 때문입니다.
근데 과연 그럴까요?
서울에서 집값이 요동칠 때,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그렇게 해서 수익낸 사람들 많았습니다.
하지만 집값이 상승했을 때의 일이지요.

자 그럼 여기서 하나 묻겠습니다.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가 적은 곳의 집값은 반듯이 뛸까요?
전세가와 매매가 차이가 작은 지역의 세입자는 그 지역을 자신이
집 구매해서 살고자 하는... 살기조 좋고 투자가치도 있는 최상의
지역이라고 생각할까요?
만약에 그렇다면 반듯이 투자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음에도 투자하면 별다른 득없이
시간낭비하고 다른 기회를 잃어버린... 그리고 빠져나오려면
상당히 애먹게 될 여러 위험을 안아야 합니다.

요점은요.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가 적은 아파트가 투자대상이 아니라는 겁니다.
투자하고자 하는 지역에 대한 일반적인 정서, 평가, 선호도 등을 고려해야지요.

해운대지역을 예로들까요?
좌동의 경우 24평 전세비에 1500만원만 더 보태면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
젠세끼고 구매한 님들은 괜찮은 수익이 있었습니다.

전세끼고 구매..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얼마 안 난다고 무턱대고 하면 안됩니다.
적어도 두세개 정도는 꼭 자문해봐야 하겠는데요.
첫째, 전세가가 집값에 비해 왜 비싼가?둘째, 집값이 왜 싼가? 셋째, 집 사면 반듯이 오를 정도의 선호도 잇는 지역의 아파트인가? 다시 말해서 내가 살고싶은 곳의 아파트인가하는 거지요.

전세가가 집값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겠네요. 하나는 정말 살기좋고 애들 교육시키기 좋고 생활자체를 쾌적하게 할수 있는 곳이라서 그런경우이구요. 또 하나는, 여러가지 이유로 동네에 대한 인식도 안좋고, 중심에서 벗어나 있고, 교육환경도 열악하고, 교통도 그렇고... 지금은 어쩔수 없이 거주하지만 집사서 거주하고 싶은 생각이 안드는 동네인 경우랍니다.((이경우는 집값이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세가가 비싼 것이구요^^)))

해운대 좌동의 경우 주거를 위한 환경은 좋은데.. 엘지메트로시티와 센텀파크 등으로 주민이 이동하면서 대량의 매물이 출현하게 되었고 집값 하락을 야기했습니다. 시장의 분위기가 하락하는 추세이어서 사람들이 관망했었지요. 하지만 작년에 담박에 뛰어올랐습니다.

부동산이 전반적으로 도처에서 들끓고 잇는 때라면
투자용으로 전세끼고 두채, 세채 집구매 할 수 있겠지만
부산에서 부동산이 끓고 잇는 곳은 대단히 한정적입니다.
부동산 가격변동의 큰 흐름을 봐야겠습니다.

마지막 한 마디만 적자면
누구나 선호하는 지역보다
비선호지역이 집값과 전세값의 차이가 얼마 안 나며,
비 선호지역인지라 집값도 크게 비싸지 않습니다.

투자는 돈이 움직이는 흐름 안에서 해야합니다.
점쟁이가 아닌 이상
우리내 평범한 투자자는 이미 소문난 잔치에서
사이좋게 나누어먹어야 겠죠.

이곳에서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데
이미 늦지 않았을까? 하는 염려 때문에
재넘어 아재네댁 한참 남은 잔치기다리며
세월내월 기다리면 시간 날리고, 기력잃고, 가족들 배고프죠.
이전 잔치집에서 배불리먹은 사람들이
이제 님이 쭈그리고 앉아있는 곳으로 달려오는 겁니다.

아파트 투자는 상승이 딱 보이는 순간..
불이 이미 붙은 순간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모두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