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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도시 숲 사업' 연계···최대 12만평 규모(기사원문 인용)


부평미군부대 부지에 12만평 규모의 ‘인천숲(Incheon Forests)’이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시와 산림청은 부평미군부대 부지와 부영공원내 산림청 소유 부지 21만6천㎡와 국방부 부지 5만5천㎡를 연계해 도시숲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산림청과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인천시는 산림청의 ‘도시숲 조성사업’에 부평미군부대 부지가 포함됨으로써 사업비 200억 원을 국비로 받을 수 있게 됐고, 2천300억 원 상당의 부지까지 무상양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이 주관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 숲 공원 조성사업은 1단계로 부평 산곡동 부영공원을 중심으로 5만평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하고, 부평미군기지 이전에 맞춰 12만평 규모의 ‘인천숲’ 조성을 완료한다.

시는 산림청과 협의를 통해 국비 확보와 국유지 무상양여는 물론 안상수 시장의 공약인 ‘도심 속 생명의 숲 300만평 늘리기’ 사업과 부합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부평미군부대에 대규모로 숲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지난 해부터 내부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시와 산림청은 조만간 양허각서(MOU)를 체결한다는 계획이나 도심숲 조성사업에 포함된 군부대 부지때문에 국방부를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관건으로 남아있다.

산림청과 인천시는 인천숲 조성 부지에 국방부 소유의 땅 5만5천㎡을 포함시키기 위해 업무협의를 요청한 상태다.

그러나, 국방부는 부평미군부대 인근인 88정비대(옛 육군부대) 부지 11만3000㎡(3만4000여 평)이 부평공원으로 조성될 당시 난색을 표명했듯이 개발이익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천숲' 조성과 관련해 부평미군부대 공원화추진 시민협의회(공추협)측은 쌍수를 들고 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추협 곽경전 집행위원장은 “녹지가 턱없이 부족한 부평에 대규모 도시숲이 조성되는 데 환영한다”며 “적극적 지지는 물론 이 정책에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창문기자 asyou218@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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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반환은 안되었구요.. 2008년에 반환될 계획입니다.
현재 부영공원은 시민들의 녹지 공간이 되었구요.. 그 옆 미군부대를
반환 받으면 총 30만평 규모의 센트럴 파크가 자리 잡게 된다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