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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말에 모델하우스에 가보았지만
충분히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외관과 조경을 외국선진사에 맡길 정도로
지극정성 공들였다 홍보하면서도
마감재를 그렇게 처리한 것은
명품을 표방한 상현힐스테이트의
크나큰 오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분양한 인기단지의 경우, 예를 들면 동탄 메타폴리스같은 경우는 세탁기를 포함한 빌트인가전은 물론 옵션이 단 하나도 없이
분양가에 전부 포함돼 있었습니다. 게다가 확장을 하면 돈을 돌려주었었죠. 요즘 분양하는 소위 명품아파트들이 다들 그런 식으로 분양하는데 비해 상현힐스테이트는 너무 장삿속을 챙기는 것 같아 기분이 좀 씁쓸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확장과 옵션을 다 선택해도 그다지 훌륭한 마감재는 아닌듯 합니다. 옵션 다 선택해도 입주하면서 붙박이장,식기세척기,가스오븐... 다 사비로 사들여야 합니다.
게다가 말씀하신대로 전체옵션과 확장을 하나로 묶어서 판매하는 것은 너무 속보이는 짓입니다. 기본형에서는 도저히 살 수 없을 정도로 만들어놓고 그게 무슨 짓인지... 이것을 그대로 승인해준 용인시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없는 돈에 무리해서라도 청약을 받으려는 사람들이겠죠.
일단 가점제 전에 분양받아놓자 해서 확장이며 옵션 하나도 안하고 최저가로 분양받자 하는 분들도 꽤 계실텐데, 기본형은 도저히 살 수 없게 만들어 놓았으니 참 난감하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없는 돈에 3,4천만원 들여 확장옵션하자니 자금계획이 안나오고...

결국 돈있는 사람들의 잔치가 될 공산이 큽니다.
전에도 한번 글을 올린적 있지만, 3,4년간의 단기차익을 노리고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청약할만한 상품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나중에 한번 보십시오. 상현힐스테이트는 신분당선 들어서고 판교 중대형이 거래되는 2014년은 가야 답이 나오는 아파트입니다.
그때까지 버틸 수 있는 분들은 마감재고 뭐고 적극 청약하시고
자금이 많이 부족한 분들은 분양가상한제 이후 공급되는 유망물량을 노리시는 것이 좋으리라고 봅니다.

개인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