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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처의 민간투자사업 절차에 따라서 민자사업을 제안한 두산건설컨소시엄을 제외한 제3자에게 조만간 신분당선 연장선에 대한 민자사업 제안 공고가 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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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연장선 정자~광교간 11.20㎞ 구간이 연내 제3자 공고될 전망이다.

반면 연장선 22.34㎞의 일괄건설 방안은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판정됨에 따라 잔여구간인 광교~호매실간 11.14㎞는 추후 재정공사로 별도 발주된다.

21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산업개발이 작년 9월 말 건설교통부에 제안한 신분당선 정자~광교간 중전철 구간에 대한 KDI(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결과, 타당성(B/C 1.22)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두산산업개발에 민자사업 채택 여부에 대한 공식문서(60일 이내 제안사업자에 통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지만 적격성조사 결과 타당성이 입증됨에 따라 민자방식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당초 건교부의 방침은 정자~광교 구간을 7개 공구로 분할해 재정공사로 발주하는 것이며 작년 9월 중앙건설기술심의회의에서 발주방식까지 확정한 상태다.

반면 두산의 갑작스러운 민자사업 제안으로 인해 설계 착수를 보류하고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것.

기획처 관계자는 “적격성 조사결과 타당성이 입증되면 대부분 민자로 추진되지만 변수는 있다”며 “최종 결정은 주무관청인 건교부의 몫이며 건교부로부터 제3자 공고를 위한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상정 요청이 들어오면 후속절차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교부 역시 KDI의 적격성조사 결과, 타당성만 입증되면 연내 사업 세부조건을 담은 RFP(시설사업기본계획)를 마련한 후 곧바로 제3자 공고를 통한 추가사업자 모집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반면 경기도가 요청한 광교~호매실 구간과의 동시착공 방안은 전체 구간 동시건설 때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KDI 용역결과에 따라 사실상 무산됐다.

잔여구간인 광교~호매실 구간에 대한 건교부의 당초 방침은 2011년 기본설계에 들어간 후 2019년까지 완공한다는 것이다.

김국진기자 jinny@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