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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에 종합병원 1000병상규모 내년착공，을지재단
[2007.10.05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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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지구에 1000병상 규모의 종합전문요양기관(3차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을지재단은 한국토지공사가 매각한 수원시 영통동 3만1000㎡ 종합의료시설용지 부지를 낙찰받아 당뇨센터, 심혈관센터, 족부센터 등 전문화, 특성화된 진료영역을 중심으로 10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을 건립한다고 4일 밝혔다.

을지재단은 오는 2008년 하반기 공사를에 착수해 2011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병원이 설립될 곳은 영흥공원 남하단의 야산을 배후로 경부고속도로 수원톨게이트에서 약 5분 거리에 있어 교통망과 자연경관이 매우 뛰어나다.

을지재단 관계자는 “이 곳은 지역주민들이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의료시설이 갖추어지지 못했다”며 “진료분야별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 장비를 도입해 수원권을 포함한 경기 중·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랜드마크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재단은 1956년 설립된 박영하 산부인과를 시작으로 현재 서울시 하계동에 700병상 규모의 을지병원과 대전시 둔산동에 1000병상 규모의 을지대학병원, 충남 금산에 금산을지병원 등을 운영중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