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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름에 분당 이매동 60평 집을 팔고 트리폴리스로 이사온 사람인데요. 정말 교통도 좋고 애들 교육하며 편의시설, 공원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정말 만족스러운 집이네요^^ 주상복합하고 전용률이 좀 큰 차이를 보이지만 어차피 전용면적만 놓고 보면 가격대비 정말 훌륭한 집이기 때문에 너무나 만족스럽고요^^ 또 평수만 아파트평형으로 환산해서 얘기해주면 남들이 다 주상복합아파트로 봐주니까 좋아요. 사실 트리폴리스가 주거용 오피스텔이긴 하지만 워낙에 대형평형 오피스텔이다 보니 58%의 낮은 전용률으로도 실평수는 꽤 큰 편이잖아요^^;; 구조도 예전 아파트보다 훨씬 잘나와서 이매동 60평보다도 더 커보인답니다~ 사실 여기 이사올때 오피스텔은 아무리 좋아도 투자하면 망한다며 극구 만류하던 주위분들이 많이 계셨는데요. 아는 분 소개로 알게 된 건데 그 분이 트리폴리스는 대부분의 전세사시는 분들이 자가거주용으로 재매입하는 곳이니만큼 실거주 측면에서 좋은 건 이미 검증됐다며 강력하게 추천하시길래 고민고민하다 결국 87평 급매물을 7억 5천에 샀거든요? 그때만 해도 투자가치보다는 집이 워낙 맘에 들어서 그냥 여기 살면서 판교나 넣어볼까 생각하고 계약한건데요.. 뭐 판교는 아쉽게도 떨어졌지만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오네요^^;;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제가 소개한 부동산 까페 운영지기님 글뿐만 아니라 여러 부동산 전문가 분들이 쓰신 책에도 트리폴리스 관련 글이 있더군요. 글을 읽어 보시면 왜 저평가 되었는지, 앞으로 전망과 왜 추천하는 지도 상세히 적혀있어요. 용인-서울고속도로 고기JCT 접속, 고기리-학의-신림간 고속화도로 접속, 구미도서관, 신분당선 등의 지역 호재도 나열되어 있고요. 하지만 그걸 보고도 여전히 우리나라는 오피스텔 자체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서 2006년처럼 폭등하는 시기에도 큰 폭의 상승세는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이 올랐네요^^;; 76평 8억초과매물과 95평 10억초과매물도 소화되었다는 얘기를 들으니 이제는 대형평형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꼈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그 분들이 저처럼 실거주 측면에서 구입을 한 걸수도... 아니면 목동, 잠실, 분당 등 일부지역 주거용 오피스텔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것에 편승해 투자목적으로 구입한 것인지는 모르는 거지만요^^;; 님이 걱정하는 주상복합, 주거용 오피스텔의 관리비 문제도 1116세대 대단지이기에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편이고 특히나 휘트니스 센터, 사우나, 골프연습장, 독서실 등을 무료로 이용가능하기 때문에 시설을 자주 이용하시는 활동적인 분이라면 아파트 관리비와 그리 큰 차이도 나지않는 가격대비 실거주 측면에서만큼 최고의 주상복합이란 생각이 들어서 추천합니다. 이건 제가 집주인이고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말씀드리는 거에요. 제가 구입할 때쯤에 이곳에 관심을 가지셨다면 정말 깜짝놀랄만한 가격으로 분당주상복합을 구입하는 행운을 잡으셨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뭐 지금도 주변보다는 많이 저렴하니까 와서 직접보시고 실거주나 투자가치를 종합해서 저울질 해보세요^^ 아 그리고 이곳 게시판에 트리폴리스 관련 글마다 무조건적인 비방을 일삼는 분이 한 분 계신데요. 동네에서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번 폭등기에 가격이 훌쩍 올라버리는 바람에 매입을 포기하고 트리폴리스 관련 글마다 안티글을 올리고 있다고 하던데 올해에는 꼭 그 분도 좋은 집 구하셨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것이 집을 살땐 항상 직접 찾아가보고 주변지역과 그 지역 호재 등이 무엇인지 알아보세요~ 물론 저도 부동산 전문가는 아니지만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살 집인데 직접 발품팔며 눈으로 확인하셔야만 글만으로는 알 수 없는, 그곳만의 장점과 단점을 알 수 있잖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올해엔 모두 부자되셨으면 좋겠네요~~